
가느다란 몸체에 비정상적인 큰 얼굴과 큰 눈 때문에 시선을 사로잡는 인형이 있다.
인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이 인형을 보면 그 독특한 생김새로 인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을 받는다.
바로 ‘대두천사’로 불리는 브라이스(Blythe)다. 처음에는 어색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인형이다.
브라이스는 바비, 패션로얄티와 마찬가지로 헤어스타일, 의상, 신발 등 토탈패션을 적용한 인형을 일컫는 패션돌(Fashion doll)의 대표적인 인형 중 하나다.

1972년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진 인형으로 당시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사라 졌다가 2000년 일본 TV CF 등장과 이듬해 다카라사에서 발매 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현재 국내에서는 공식지정업체인 ㈜손오공(대표 최신규)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브라이스의 특징은 블루, 그린, 핑크, 오렌지 4가지 컬러로 안구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안구의 교체만으로도 색다른 모습을 연출할 수 있고, 얼굴도 유광, 반유광, 무광 등 3종류가 있다
이 인형들은 오는 24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서울인형전시회(www.dollfair.co.kr)'의 (주)손오공 부스에 전시돼 관람객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브라이스의 아트디렉터이자 CWC그룹 CEO인 준코 윙(JUNKO WONG) 초청 팬사인회도 열린다.

또, 신제품을 비롯해 브라이스 매니아들이 꾸민 커스텀 작품, 그간 한국에서 판매되지 못했던 다양한 한정제품들이 다수 전시되고, 흥미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접하기 힘든 특별한 작품들이 선보이는 만큼 브라이스를 사랑하는 매니아들에겐 보다 즐거운 관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09 서울인형전시회는 내달 4일까지 12일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