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해킹 "조직적 전문해커도 염두"

현대캐피탈 해킹 "조직적 전문해커도 염두"

오승주 기자
2011.04.10 18:39

개인정보 필리핀과 브라질 거쳐 유출된 흔적 파악

현대캐피탈의 해킹을 수사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고객 42만명의 개인정보가 전문해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가 필리핀과 브라질을 거쳐 유출된 흔적을 파악하고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0일 "회사 측이 제공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해커가 필리핀과 브라질에 있는 서버를 통해 현대캐피탈에 침투해 고객정보를 수집한 흔적을 찾아냈다"며 "해킹 수준을 감안할 때 전문 해커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국내뿐 아니라 국외 공범이 있을 개연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이어 "다만 고객 정보가 본격적으로 범죄에 이용된 흔적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해킹범의 신원 파악과 검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