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신제강의 창업주인 주창균 현송교육문화재단 명예이사장이 2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
고인은 1955년 국내 최초로 냉연강판 제조업체인 일신제강을 창업해 33년 동안 경영했다. 1975년 1월에는 국익에 도움을 주는 인재 육성을 목표로 '재단법인 현송문화재단'을 창립해 장학사업과 학술연구 지원 사업을 펼쳤다. 지원 사업 대부분은 금속재료 분야에 집중돼 국내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에 공헌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1921년 평안북도 삭주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야마구치대학교 공학부의 전신인 공업전문학교를 졸업했다. 1942년 국내 최초로 일본제철주식회사인 야하다제철소에 입사했다. 광복 이후 평안공대 교수와 북한 황해제철소 기사장을 지냈고 1952년에는 신생금속공업사를 창립했다.
또 대한럭비협회장, 한국보이스카우트연맹총재,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아들 종남씨(서울대 교수), 사위 김영식씨(서울대 교수), 배길훈씨(전 한국델파이 대표), 이기승씨(전 모아댄뱅크 대표), 김도현씨(KAIST 교수)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31일 오전 9시다. (02)2072-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