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16일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 등 477명을 태운 여객선이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해군과 해경 등이 긴급 구조에 나선 가운데 침몰한 '세월호' 운영선사인 청해진해운측이 공식 브리핑을 열고 사죄했다.
청해진해운은 16일 인천 중구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청해진해운 선사에서 김영붕 청해진해운 기획관리실 상무와 김재범 기획관리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열었다.
청해진해운 관계자는 "큰 사고로 전국민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회사로서 탑승 승객, 더군다나 학생들이 큰 어려움 속에서 잘 이겨냈겠지만 그 가족들에게도 아주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죄인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회사로서는 최선을 다해 인명 피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해경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청해진해운 소속 6825톤급 여객선 세월호가 이날 오전 8시55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되며 해경에 침수에 대한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승객과 선원 등 총 47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또 화물 657톤과 차량 100여대도 선적돼 있었다.
승객 중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등 338명도 포함돼 있었다.
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안산 단원고 2학년 정모군과 해당 선사의 직원인 20대 여성 박모씨 등 2명이다.
현재까지 구조된 생존자는 477명 가운데 368명이다. 생존자 및 구조자 등의 증언에 따르면 현재 침몰한 선박 내에 일부 탑승자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사고 선박은 암초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며 사고 후 좌현으로 기울어 끝내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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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접수된 직후 해경 경비정과 헬기, 인근 화물선까지 출동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전남 목표 해경 관계자는 "아직 사고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는 확인되지 않다"며 "현재 인명 구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