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열과 경련으로 의식이 혼미해진 한 살배기 아기가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병원에 이송됐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쯤 "아기가 경련을 일으키고 의식이 혼미한 상태"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부모는 퇴근 시간 차량 정체로 병원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의 긴급성을 판단한 경찰은 인근 덕풍지구대 순찰차를 부모 차량 이동 경로로 투입해 에스코트를 시작했다.
이동 경로 중 정체가 심했던 송림2교차로에는 하남위례파출소 순찰차를 배치해 교통을 통제했다. 이 같은 공조로 약 3㎞에 달하는 혼잡 구간을 3분 만에 통과할 수 있었고, 아기는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에서 치료받은 아기는 열이 내려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경찰관들의 신속한 판단과 인접 관서 간 공조로 위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긴급 상황에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