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세월호 참사 발생 26일째인 11일 사고해역의 기상악화로 만 하루가 넘도록 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다. 구조본부는 12일 오전부터 수색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물살이 느려지는 소조기 마지막 날이었지만 민·관·군 합동조팀은 전날 오전 3시49분쯤 수색작업을 중단한 이후 이날 새벽까지 한 차례도 선체를 수색하지 못했다.
10~14m/s의 강풍이 불고 파고가 2m이상으로 높아져 사고 해역에 투입된 바지선 가운데 미래호는 관매도로 피항했다. 해경과 해군의 중소형 함정 96척과 수색에 동참했던 민간 어선 58척도 모두 피항했다.
현재 사고해역에는 해경과 해군 경비함정 50여척과 대형 바지선 언딘리베로만 남아 수상 수색만 실시하고 있다.
선체 수색작업이 중단됨에 따라 세월호 희생자 현황도 사망자 275명, 실종자 29명에서 멈췄다.
구조본부는 기상상황이 좋아지면 언제든 수색을 다시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기상청은 이날 오후에는 비가 내리는 등 기상상황이 더 안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구조본부는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는 12일 오전까지는 사실상 수색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