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유병언 장남 12일 소환…유병언은 언제?(상보)

檢, 유병언 장남 12일 소환…유병언은 언제?(상보)

이태성 기자
2014.05.11 15:29

[세월호 참사]채규정 온지구 대표, 유병언 친형 병일씨는 이날 소환

(인천=뉴스1) 허경 기자 유병언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유 회장의 측근으로 지목된 채규정 전 전북부지사가 1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br><br>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채 전 부지사에 대해 2008년부터 유병언의 관계사 온지구의 대표를 맡아 비자금 조성에 가담하고 유 씨를 위해 정관계 로비를 한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2014.5.11/뉴스1
(인천=뉴스1) 허경 기자 유병언 회장 일가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유 회장의 측근으로 지목된 채규정 전 전북부지사가 1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br><br>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채 전 부지사에 대해 2008년부터 유병언의 관계사 온지구의 대표를 맡아 비자금 조성에 가담하고 유 씨를 위해 정관계 로비를 한 의혹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2014.5.11/뉴스1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유 전회장의 장남 대균씨를 피의자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최근 김명점 세모신협 이사장의 서울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도중 대균씨에게 매달 10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적혀진 세모의 급여장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균씨가 유 전회장과 함께 계열사 경영에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대균씨를 상대로 계열사 경영에 직접 관여했는지 여부와 유 전회장이 실질적인 회장이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대균씨는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대주주다. 다판다, 트라이곤코리아, 한국제약 등 계열사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서울 강남에서 고급 카페, 수입 초콜릿 가게 등을 운영하고 있고 조각가로도 활동 중이다.

검찰이 대균씨를 소환한 만큼 이번 비리의 정점에 있는 유 전회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번주 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이날 채규정 온지구 대표와 유 전회장의 친형 병일씨를 피의자신분으로 소환했다.

채 대표는 과거 전북부지사를 지낸 인물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유 전 회장 측근 계열사인 온지구 대표로 근무하며 유 전회장 일가의 비자금 조성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채 대표는 또 과거 예산군수, 익산시장을 역임해 일각에서는 유 전회장이 채 전 시장을 영입, 정관계에 줄을 대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채 대표는 이날 정오쯤 검찰에 출석해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짧게 답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병일씨는 오후 3시쯤 검찰에 출석했다. 병일씨는 청해진해운으로부터 고문료 명목으로 매달 300만원 가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검찰은 병일씨가 청해진해운으로부터 돈을 받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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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 기자

2011년 입사해 사회부 법조팀, 증권부, 사회부 사건팀, 산업1부 자동차팀을 거쳐 현재는 정치부 국회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2020년 제14회 한국조사보도상 수상 2024년 제 19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언론상 신문보도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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