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초란도, 2년 전만 해도 무인도…어떤 섬?

'인간극장' 초란도, 2년 전만 해도 무인도…어떤 섬?

이슈팀 심하늬 기자
2017.04.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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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란도와 당사도 풍경/사진=초란도 부부 블로그
초란도와 당사도 풍경/사진=초란도 부부 블로그

신안군에 위치한 아주 작은 섬 초란도가 주목 받고 있다.

10일부터 14일까지 KBS 1TV에서 방영하는 '인간극장-꿈꾸는 섬, 초란도' 편에서는 초란도에 사는 이정식(59)-김금자(55)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에 위치한 초란도는 신안 송공항에서 여객선으로 50여분을 달려 당사도로 향한 후, 또 다시 작은 배로 갈아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아주 작은 섬이다. 섬 전체가 풀로 뒤덮여 있고 자연산 난이 많아 '초란도(草蘭島)'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섬은 1999년까지만 해도 인구 29명의 주민이 살며 초등학교부터 김 공장까지 갖춘 섬이었지만 이후 주민들이 하나둘씩 섬을 떠나 한동안 무인도로 방치되어 있었다. 방치된 초란도는 폐가, 폐분교, 폐어선 등으로 가득찬 그야말로 시간이 멈춰버린 섬이었다. 2년 전까지 무인도였던 초란도에 경기 부천에 살던 이정식-김금자 부부가 이주하여 자리를 잡았다. 늘 작은 섬에 들어가 살고 싶다던 남편 이정식씨의 선택이었다.

부부만의 섬이라는 낭만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무인도에서 자리를 잡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모두가 떠난 초란도에 '초란도 민박'을 차린 부부는 2년째 초란도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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