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브라질의 친선 경기 후 브라질 주장 다니 알베스(FC바르셀로나)가 관중들에게 에버랜드식 인사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알베스는 이날 경기 후 퇴장하면서 환호하는 관중들을 향해 양손을 높이 들고 손목을 좌우로 돌리며 인사했다. 팔을 흔드는 것과 달리 손목을 돌리는 이 방식은 에버랜드 인사법으로 알려져 있다.
현장에 있던 관중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알베스의 모습은 SNS(소셜네트워크사이트)에서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알베스가 에버랜드 인사법을 한국식 인사법으로 단단히 착각한 모양이다", "에버랜드가 얼마나 인상 깊었으면", "40살 알베스 인사법이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에버랜드를 방문했을 때 이 인사법을 배운 듯 직원들과 함께 인사를 주고받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편 네이마르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포진한 브라질 대표팀은 한국 곳곳을 관광하며 소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경기에서는 화려한 기량을 뽐내 한국 팬들의 열광적 지지를 얻고 있다.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1대 5로 패했지만 한국 관중들은 최선을 다한 브라질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ESPN 인터뷰에서 "이런 환대는 예상하지 못했다. 경기장뿐 아니라 한국에서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뿐 아니라 모든 선수가 그랬다"고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