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차기 위원장에 양경수…창립 이후 첫 연임

민주노총 차기 위원장에 양경수…창립 이후 첫 연임

김지성 기자
2023.11.28 08:41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기호 1번)가 7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2023년 민주노총·민주노총 지역본부 임원 동시선거,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 언론사 초청 1차 합동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07.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기호 1번)가 7일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2023년 민주노총·민주노총 지역본부 임원 동시선거, 민주노총 위원장 후보 언론사 초청 1차 합동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0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차기 위원장에 현 위원장인 양경수 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1기 임원 선거에서 현 위원장인 기호 1번 양경수 후보가 차기 위원장에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투표에는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 100만2989명 가운데 64만1651명(63.97%)이 참여했다. 양 후보는 이 중 과반인 36만3246표(득표율 56.61%)를 얻어 당선됐다.

민주노총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1995년 민주노총 창립 이후 28년 만에 처음이다.

수석부위원장에는 이태환 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장, 사무총장에는 고미경 전 민주노총 기획실장이 당선됐다. 민주노총 임원 선거는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 후보가 3인 1조를 이루는 '러닝메이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민주노총을 이끈다.

양 당선인과 차기 위원장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 기호 2번 박희은 후보는 20만1218표(득표율 31.36%)를 얻었다.

양 당선인은 이날 당선 소감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은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민중의 요구다. 민주노총이 앞장서서 전 민중의 요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더욱 커지고 강력해지는 민주노총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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