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결혼 2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정원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가온은 5일 최정원이 남편 임영근씨와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온은 "최정원이 남편의 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본의 아니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임씨가 빚투 의혹에 휘말린 것에 대해서는 "최정원은 남편이 채무자와의 사이에 어떤 계약을 체결했는지에 대해 그 내용을 알지 못했고 어떤 이익도 얻은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남편은 십수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고, 남편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지만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 이혼 절차를 준비 중에 있으며 1년 전부터 별거 중"이라고 밝혔다.
최정원은 "사건과 관련이 없는 배우의 사생활을 언급하거나 출연 작품 사진을 사용할 경우 이 건과 관련 없는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씨는 2016년 지인 A씨에게 약 3억5000만원을 빌렸지만, 이자와 지연손해이자 등 1억6500만원을 갚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특히 A씨는 임씨가 자신과 연락을 끊었다며 "원래 약속한 돈만이라도 돌려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임씨는 "3억5000만 원을 빌린 것이 맞지만 3억1500만 원을 갚았기 때문에 원금은 3500만원이 남았다. 원금의 90.2%를 갚은 것"이라며 이자 명목으로 억대 채무가 생겼을 뿐 원금은 대부분 상환했다고 해명했다.
최정원은 1998년 임씨와 결혼해 이듬해 딸 유하씨를 품에 안았다. 유하씨는 2020년 9월 29일 디지털 싱글 'ISLAND'를 발매하고 가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