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덮친 동시다발 산불…축구장 1만900개 면적 불탔다

주말 전국 덮친 동시다발 산불…축구장 1만900개 면적 불탔다

양성희 기자
2025.03.24 08:46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4일째로 접어든 24일 오전 산청군 단성면 산기슭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경남 산청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4일째로 접어든 24일 오전 산청군 단성면 산기슭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말 전국에 발생한 산불로 축구장 1만900개 면적의 산림이 불탔다.

24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산불로 축구장 1만894개에 달하는 총 7778.61㏊(헥타르)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경남 김해시, 충북 옥천군 등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의성군의 피해 면적이 6078㏊로 가장 컸다. 이어 산청군 1379㏊, 울주군 192㏊, 김해시 90㏊, 옥천군 39.61㏊ 순으로 피해가 컸다.

인명피해도 상당했다. 산청군 화재 현장에서는 진화 작업에 투입된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국에서 산불로 긴급대피한 주민은 2000명에 육박했다.

재산피해도 막대했는데 의성군 주택 74채, 산청군의 경우 16채 등 총 90채 주택이 불에 완전히 탔다. 의성군 주택 20채는 부분적으로 소실됐다.

당국은 헬기 111대와 인력 8819명을 투입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겹치면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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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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