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치팅데이에도 안 먹는 '이것'…"빨리 늙어" [셀럽웰빙]

백지연, 치팅데이에도 안 먹는 '이것'…"빨리 늙어" [셀럽웰빙]

윤혜주 기자
2025.10.01 06:24
[편집자주] 국내외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피부 미용·식단·다이어트 등 건강 비법을 소개합니다.
방송인 백지연이 평소 매운 음식을 먹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지금백지연' 화면 캡처
방송인 백지연이 평소 매운 음식을 먹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사진=유튜브 '지금백지연' 화면 캡처

방송인 백지연이 평소 매운 음식과 술을 먹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지연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서 10년 넘게 다니고 있는 단골 중국집을 찾았다. 그는 "아시다시피 제가 요즘 건강식으로 식단관리를 하고 있다. 달고 짠 건 안 먹으려 한다. 하지만 오늘은 먹을 것이다. 저는 치팅데이엔 정말 맛있는 걸 먹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 어쩌다 먹는 건데 대충 맛없는 걸로 때우면 정말 억울하고 아깝다"고 했다.

'중국 음식 드실 때 술도 하느냐'는 PD 질문에는 "술은 평소에 많이 마시지 않는다. 중식 먹을 때는 가끔 고량주를 마신다"고 답했다. 또 '평소 매운 음식을 잘 드시냐'는 질문에는 "저는 매운 거 많이 안 먹는다. 원래 매운 걸 좋아한다. 특히 매운 고추 맛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많이 안 먹으려고 노력한다. 너무 맵게 먹으면 소화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백지연은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가능하면 모든 간을 세지 않게 먹으려고 노력한다"며 "너무 짜게 먹고 너무 맵게 먹고 그러면 혀가 자꾸 둔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도 매운 음식을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매운맛의 주요 성분인 캡사이신은 혀와 구강 내 통각 수용체를 자극해 통증과 유사한 신호를 뇌에 전달한다. 뇌는 이를 실제 통증으로 인식해 쾌감을 유도하는 엔돌핀(endorphin)을 분비하는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를 낸다. 또 캡사이신은 아드레날린(adrenaline) 분비를 촉진해 뇌를 일시적으로 각성시키고, 집중력 향상을 유도한다.

대동병원 내과 김재한 과장은 "강한 감각 자극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주의를 분산시키고 기분 전환 효과를 주기도 한다"며 "이러한 신경생리학적 작용으로 많은 사람이 매운맛을 찾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도하게 매운맛을 섭취할 경우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캡사이신은 위산 분비를 자극해 위 내 산성 환경을 강화하며, 이에 따라 속 쓰림, 복통, 소화불량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이러한 변화는 위식도 역류질환자의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역류 증상을 악화하는 결과를 낼 수 있다.

김 과장은 "건강한 성인이 매운 음식을 적당히 즐기는 건 큰 문제 되지 않지만, 기저 질환이 없더라도 과도하게 먹으면 위장에 자극을 줄 수 있다. 개인의 체질, 건강 상태를 고려해 양을 조절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미각은 단순한 맛의 경험을 넘어 신체적·정신적 건강과도 밀접한 감각이다. 매운맛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을 균형 있게 즐기며 영양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음, 폭음하는 습관이 신체 나이를 '최대 6년' 빨리 늙게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일주일에 17유닛(unit)보다 많은 술을 마시는 사람은 염색체 끝부분의 텔로미어(telomeres) 길이가 더 짧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텔로미어의 길이는 신체 노화의 진행에 따라 갈수록 짧아져 생물학적 나이를 가늠하는 표지 중 하나다. 1유닛의 경우 순수 알코올 10ml 또는 8g에 해당하는 양으로, 소주 1병은 약 5.94유닛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에 술 29유닛을 마신 사람들은 6유닛 미만으로 마신 이들보다 텔로미어 길이로 환산했을 때 1~2년쯤 신체 나이가 더 많았다. 또한 알코올 사용장애 진단을 받은 연구 참가자의 경우 대조군에 비해 텔로미어의 길이가 현저히 더 짧았다. 생물학적 노화로 환산하면 3~6년에 해당하는 수준이었다. 술을 마시는 정도에 따라 최대 6년까지 신체가 앞당겨 노화됐던 것이다.

음주가 어떻게 텔로미어의 길이를 짧아지게 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연구팀은 우리 신체가 알코올을 처리할 때 DNA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는 산화 스트레스 및 염증이 증가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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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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