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열차 체벌 싫어요" 학생이 고소까지...사립고 교사 결국 재판행

"인간열차 체벌 싫어요" 학생이 고소까지...사립고 교사 결국 재판행

윤혜주 기자
2026.02.20 16:10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립고등학교 담임교사가 제자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지난달 15일 경남 창원 한 사립고등학교 교사 A씨를 아동학대 및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2024년 4월부터 9월까지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생들에게 가혹행위와 폭행을 상습적으로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숙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엎드린 뒷사람 어깨에 발을 올리고 버티게 하는 이른바 '인간 열차' 체벌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주먹과 무릎으로 학생 복부와 허벅지를 강하게 가격하는 등의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견디다 못한 한 학생이 A씨를 고소하자, A씨는 오히려 해당 학생을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하며 법정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A씨는 자신의 행위에 논란이 일자 뒤늦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재판 결과에 따라 A씨를 인사 조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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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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