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결혼식 안 가면 돈 안 보내" 사이다 발언?...축의금 논쟁 활활

이서진 "결혼식 안 가면 돈 안 보내" 사이다 발언?...축의금 논쟁 활활

김소영 기자
2026.03.26 10:35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배우 이서진(55)이 "결혼식에 가지 않으면 돈도 보내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2026년 축의금 가이드가 등장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이서진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십오야'에 나와 구독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선 7년 만에 연락한 친구가 모바일 청첩장을 보냈다며 결혼식에 가야 할지 고민된다는 20대 후반 사회 초년생 고민이 소개됐다.

이서진은 "나라면 결혼식도 안 가고 이 친구랑 연락 끊을 것"이라며 "7년 정도 연락 없이 안 만났으면 직접 만나 (청첩장을) 주는 게 예의다. 모바일 청첩장이라니 이게 무슨 친구냐. 이런 건 갈 필요도 없다"고 분노했다.

그는 "난 (경조사에) 안 가고 돈 보내는 건 안 한다. 가서 내면 냈지, 돈만 보내는 건 안 한다. 잘못된 문화라고 생각한다"며 "축하하러 간 김에 돈을 내는 거지, 가지도 않고 돈만 보내는 게 무슨 축하냐"고 소신을 밝혔다.

이서진의 이 같은 발언은 갈무리돼 SNS(소셜미디어)로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사이다 발언", "결혼식 안 가면 5만원, 가면 10만원이 굳어져 부담스러웠는데 잘 됐다", "이서진도 안 내는데 나도 낼 필요 없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2026년 결혼식 축의금 가이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가이드에 따르면 앞선 사연처럼 한동안 연락 없다가 모바일 청첩장만 보낸 친구 또는 직장 동료에겐 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적혀있다.

다만 같은 사무실이지만 사적 대화를 나누지 않는 동료 결혼식은 불참하되 5만원을, 같은 팀이거나 매일 보는 동료, 사적으로 친한 동료에겐 10만원을 축의하라고 돼 있다. 또 주기적으로 만나는 친구에겐 10만원, 결혼 준비를 도울 정도로 절친에겐 30~50만원이 축의금으로 적당하다고 제시했다.

본인 결혼식에 5만원 냈던 친구가 뒤늦게 결혼한다면 관계를 유지하고 싶을 경우 물가 상승분을 반영해 10만원을, 친구와 '손절'해도 상관없으면 받은 만큼인 5만원을 내라고 돼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가이드에 대해 "현실적이다", "대부분 맞는 것 같다", "이대로 따라 하면 욕은 안 먹는다" 등 반응을 나타냈다. 다른 한쪽에선 "돈 맡겨놨나", "못 돌려받을 것 같으면 안 해도 된다", "친구든 동료든 가서 5만원만 한다. 내 시간·체력 써서 가는데 식대를 왜 맞춰줘야 하냐"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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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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