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 중심서 사전 예방으로…구멍 난 안전망 메우려면

[MT리포트]정치의 과잉, 구멍난 안전⑦ 경찰 인력만으로 범죄예방 어려워…'네트워크 치안' 체계 필요 정치권이 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둘러싼 논쟁에 집중하는 사이 정작 국민 일상은 위험에 노출됐다. 인천 흉기난동과 서울 송파 장모 살해 사건, 강남 방화 사건 등 최근 이어진 강력범죄는 막을 수 있었던 제도가 있었다. 하지만 전자감독과 접근금지 등 각종 제도를 뒷받침할 인력과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 고위험군도 대책 없이 사회에 복귀하고 있다. 국민 안전망의 빈틈을 살펴보고 개선 과제를 짚어본다. 국민 일상을 지키는 안전망에 허점이 드러나자 전문가들은 범죄 발생 이후 검거와 처벌에 집중하는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미 마련된 제도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관계기관의 공조를 강화하고 부족한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는 것도 과제로 꼽힌다. 우선 범죄 예방 활동에 대한 경찰의 역할과 평가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동안 검거 실적 등 사후 수사 성과를 중심으로 경찰의 업무를 평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성과를 측정하기 어려운 예방 활동은 미흡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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