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배우 김지영이 남편 남성진과 함께 고(故)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한 가운데 당시 김지영의 조문 복장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김지영과 남성진 부부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불암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김지영은 검은색 가죽 재킷에 짙은 회색 데님과 흰색 운동화를 신고 등장했다. 여기에 그는 굵은 금색 체인 장식이 달린 검정 숄더백을 착용했다. 숏컷펌을 한 김지영은 색조 화장을 한 채 빈소에 들어섰다. 김지영은 남성진과 함께 "저희한테 정말 너무 소중하고 귀한 분이셨는데 이제 다시 뵐 수 없어서 너무 안타깝다.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기도하겠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인터뷰를 마친 김지영은 뒤돌아서며 연신 눈물을 흘렸고 남성진은 김지영의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기본 조문 차림은 갖춰라" "집에서 나올 때 거울도 안 보냐"며 김지영의 장례식장 조문 복장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가죽 재킷과 금장 체인 핸드백, 색조 화장 등이 지나치게 화려해 예의를 갖추지 못했다는 의견이 나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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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 20대는 직업군인...낚시도구 챙기는 모습이 마지막
제주에서 근무하다가 실종된 20대 남성이 사고 당일 낚시 도구를 챙겨 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실종자 A씨는 실종된 지난 27일 오전 주거지에서 낚시도구를 챙겨 차를 타는 모습이 CC(폐쇄회로)TV에서 포착됐다. A씨는 직업군인이며 실종 당일 비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실종 당일 오후 3시 30분부터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다. A씨 가족은 전날 오후 2시 10분쯤 "제주에서 직장생활 중인 아들이 연락받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은 "아들이 낚시하러 갔다가 잘못된 것 같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수색 당국은 차량이 발견된 일대를 중심으로 도보 수색과 함께 드론, 구조견 등을 투입해 A씨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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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딸 앞에서 흉기로 남편 찌른 30대 아내 구속
10대 딸이 보는 앞에서 남편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 30대 아내가 경찰에 구속됐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전날 살인미수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전경호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인천 부평구 십정동 자택에서 남편인 40대 남성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오전 12시34분 흉기로 남편의 복부를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또 중학생인 10대 딸이 보는 앞에서 범행을 저질러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있다. 현재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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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까지 전국에 장마처럼 비…일부는 '시간당 50㎜' 강수 가능성
주말 사이 정체전선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마처럼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가 넘는 비가 내릴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수시 예보브리핑에서 "남동쪽에는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우리나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며 "이날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청 이남에 강수가 집중될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일부에는 소낙성 강수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 10~40㎜ △서울·인천·경기 북부 5~10㎜ △강원 남부 10~40㎜ △강원 중·북부 5~20㎜ △대전·세종·충남·충북 20~80㎜ △전북·광주·전남 20~8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독도 20~60㎜ △제주도 5~40㎜ 등이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이날 오후까지 최대 30㎜ 소나기도 예보됐다. 이후 30~31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장맛비처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한랭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이 형성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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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예민해 생리하나봐"…주심 성희롱 발언 논란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경기 중 심판이 리그 간판스타 지소연(수원FC 위민)에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 위민과 서울시청의 2026 WK리그 경기 전반 30분쯤 지소연이 배선영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해 경기가 약 4분간 중단됐다. 전반 30분쯤 배선영 주심은 지소연에게 경고를 줬고, 지소연은 곧장 팀 벤치로 가서 격양된 모습으로 코치진과 스태프에게 설명했다. 이후 주심도 벤치 쪽으로 이동해 수원FC 위민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지소연은 물병을 던지며 분노를 표했고 배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지만 주지는 않았다. 이 과정에서 경기는 4분 정도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지소연은 배 주심으로부터 "얘가 초반부터 예민하다. 생리하나 봐"라는 취지의 발언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을 겨냥한 발언에 화가 난 지소연이 "지금 뭐라고 하셨느냐. 이런 말씀을 하면 징계감"이라고 항의하자 배 주심이 경고를 준 것이다. 배 주심은 처음 해당 발언을 부인했으나, 이후 실언을 인정하고 "심판끼리 한 말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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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사고 내고 도망간 30대…친구에게 "2억 줄 테니 대신 감옥 가줘"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3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근영)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5)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년2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의 항소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9월25일 오전 1시쯤 강원 원주시 단구동의 한 식당에서 판부면 서곡리 사거리까지 약 3. 5㎞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후 신호를 위반해 B씨(57)가 몰던 택시를 들이받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B씨는 약 2주간 치료가 필요한 뇌진탕 등의 상해를 입었다. 사고 뒤 A씨는 범행 직전까지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C씨(35)에게 대신 운전한 것처럼 거짓 진술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C씨는 사고 차량 차주의 남편이었다. A씨는 C씨에게 "나는 음주운전 전과도 있고 무면허운전이라 처벌이 클 것 같다"며 "허위 진술을 해주면 1억원을 주고 벌금도 다 내주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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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늦었어" 동거녀 소주병 폭행·감금한 60대..."합의했다" 집유
여자 친구를 폭행하고 감금한 60대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전주지법 형사3단독(기희광 판사)은 특수상해와 특수감금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씨(63)에게 최근 징역 1년 2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방법, 위험한 물건을 휴대해 가해한 점 등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의 고통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20일 오전 1시 3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주거지에서 50대인 여자 친구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두 사람은 2022년부터 교제를 시작했고 지난해 4월 동거를 시작했다. B씨가 같은 해 9월 광주로 거처를 옮기며 두 사람은 멀어졌고 B씨는 A씨에게 결별 의사를 전했다. 이에 A씨는 "내가 변하겠다. 더 잘할 테니 관계를 유지하자"고 했고 B씨는 사건이 벌어지기 5일 전인 9월 15일 동거 장소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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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연락 안돼" 제주서 20대 실종...차량은 포구 인근에서 발견
제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던 20대 남성이 가족과 연락이 끊겨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2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10분쯤 "제주에서 근무하는 아들이 연락받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귀포시 하예포구 인근에서 실종자 A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차량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A씨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수색당국은 도보 수색과 함께 드론과 구조견 등을 동원해 주변 일대를 살폈다.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은 이날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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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아이 혼자 있다, 배달 먼저" 사정 들어줬더니...상습 먹튀한 20대
"자녀가 집에 혼자 있다"는 거짓말로 자영업자를 속여 음식을 배달받은 뒤 돈을 내지 않는 수법을 반복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사기·절도 등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전주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돈을 내지 않거나 무인편의점 등에서 결제 없이 물건을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이 기간 A씨의 범행은 14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피해 금액은 총 40만원 상당이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아이들만 집에 있는데 음식을 먼저 배달해줄 수 있느냐.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들러서 결제하겠다"라고 말하는 등 상습적으로 상황을 꾸며냈다. 자영업자들은 안타까운 사정에 A씨의 말을 믿고 음식을 배달했지만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 6월 최초 신고를 접수받은 뒤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관외 음식점에 대한 사기 범행도 함께 병합해 수사했다. 전주완산경찰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선의를 이용하는 민생 침해 범죄에 대해선 단호한 수사로 피해를 막겠다"며 "자영업을 하는 소상공인께서도 이 같은 일이 있다면 곧바로 부탁을 들어주지 마시고 선결제를 요구하는 등의 방법으로 피해를 방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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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성형수술한 외국인…"휴대폰 쓸 수가 없다" 당황
호주의 한 여성 인플루언서가 한국에서 안면거상술을 받은 뒤 부기가 심해 아이폰의 얼굴 인식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호주 뉴스닷컴에 따르면 바이런베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24만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루비 튜즈데이(33)는 지난 21일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내시경 안면거상술을 받았다. 4시간의 수술 후 그의 얼굴에는 심한 부기와 멍이 생겼다. 문제는 휴대전화에서 벌어졌다. 아이폰의 얼굴 인식 기능인 '페이스 ID'가 수술 다음 날 아침 부종이 심해진 매튜스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한 것. 매튜스는 결국 잠옷 차림으로 애플스토어를 찾아갔다. 그는 당시 자신의 얼굴에 대해 "눈도 제대로 뜨기 힘든, 부풀어 오른 풍선"이었다면서 "보안 잠금이 너무 많이 설정돼 페이스 ID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매튜스는 수술 직후 멍, 부기 등 실제 회복 과정을 그대로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그는 회복 기간 동안 수술 사실을 숨길 수도 있었지만, 갑자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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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즈 만든다고 독도가 일본땅 되냐"…'다케시마 쌀' 등장
일본 시마네현에서 독도의 일본식 명칭인 '다케시마'(竹島)라고 표기한 쌀이 유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본 시마네현에서 특별 재배한 '다케시마 쌀'이 등장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글과 함께 누리꾼으로부터 제보받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2kg 쌀 포대의 가운데 부분에는 큰 글씨로 '일본 다케시마'(日本國竹島)와 '시마네현 산 쌀'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또 '특별 재배미'라는 글자와 '시마네현 오키군 다케시마는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취지의 문구도 담겼다. 서 교수는 "최근 일본 시마네현에서는 독도 영유권 주장을 펼치기 위해 지속적인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라며 "그야말로 어리석은 짓"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다양한 굿즈를 만든다고 독도가 일본땅이 되냐"며 "일본 시마네현은 역사를 직시하고 더 이상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을 멈춰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월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에 맞춰 구내식당에서 독도를 본뜬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했고, 4월에는 시마네현 관문인 요나고 공항에서 '다케시마'로 표기된 소금을 판매 중인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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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밤샘근무 결과 '쥐꼬리 월급+생일휴가'…청년, 중소기업 떠날 결심
#. 장민주씨(가명·29)는 지난해 중소 광고대행사를 그만뒀다. 약 3년간 밤샘 근무가 기본으로 이어졌지만 포괄임금제가 적용됐다. 복지라고 해봐야 생일 휴가와 월 자기 계발비 5만원이 전부인 탓에 이직을 결심했다. #. 디자이너 이경민씨(가명·30)도 최근 1년 사이 외국계 테크기업 두 곳을 거쳤다. 해외 진출이라는 목표 때문에 상사의 폭언도 참았지만 부당한 업무 지시까지 반복되자 퇴사했다. 2030 청년층이 △낮은 급여 △부족한 복지 △경직된 조직문화 등을 이유로 중소·중견기업을 떠나고 있다. 경력을 쌓기 위한 '이직 사다리'로 활용할 수 있지만 장기간 머물기엔 근무 여건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내 집 마련이 절실한 청년들 사이에서는 직장 규모가 대출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엿보였다. 일각에선 이런 이유로 많은 청년들이 이직과 구직을 반복하며 결국 '쉬었음'(올해 1~7월 68만명)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년·청소년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은 대기업으로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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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시신 찾으러 경주·군포로...경찰, 살해범 데리고 전국 수색
경찰이 경북 경산에서 살해당한 중국인 유학생의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산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구속된 중국인 대학강사 정모씨(31·남)와 함께 경산과 경주, 경기도 군포 등을 이동하며 시신을 수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정씨의 진술과 행적, 차량 블랙박스, 폐쇄회로(CC)TV 등을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정씨는 경산 하양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중국인 대학원생 A씨(25·여)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하양, 경주, 군포 등 여러 지역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정씨는 A씨가 다니던 대학에서 강사로 일했다. 지난 1학기에는 한 학부에서 전공 수업 2개를 강의했다. 정씨는 지난 20일 새벽 A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다른 방법으로 피해자가 숨졌을 가능성도 배재하지 않고 있다. 정씨는 범행 다음날 경찰에 "여자친구가 실종됐다"고 허위 신고하기도 했다. 이후 여성복과 모자 차림으로 동대구역까지 이동해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을 끄는 등의 행동을 하며 수사에 혼선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