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 가해자가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아왔지만, 정작 피해 교수의 환자는 아닌 것으로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 또 피해 교수는 여성으로, 흉기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손뿐 아니라 머리 열상(피부가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상처)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머니투데이가 서울 서대문경찰서,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입수한 사건 정황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이날 오후 4시35분께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B교수의 진료실에 갑자기 난입해 부엌칼을 휘둘렀다. B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소속 여성 교수로, B교수는 A씨가 휘두른 부엌칼을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인대뿐만 아니라 뼈까지 손상당했으며, 머리 후두 부위가 열상을 입은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B교수는 5㎝ 길이의 자상을 포함, 몇 군데 부상 부위의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B교수는 2012년부터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몸담으며 정신신체장애, 신경성 신체증상,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을 진료해왔다. 가해자 A씨는 B교수의 환자가 아닌데다, 이날 이 병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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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기계실서 관리사무소 직원 숨져…샤워 중 감전 추정
인천 한 아파트 기계실에서 감전사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7분쯤 연수구 옥련동 한 아파트 지하 기계실에서 관리사무소 직원인 20대 남성 A씨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A씨가 기계실 내 샤워실에서 샤워하다가 감전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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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평→25평 속이고 잔금 안 줘"...오물 뿌린 입주청소 업체 해명
한 입주 청소 업체가 고객의 집 거실에 오물을 뿌리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빚은 가운데, 해당 업체의 입장문이 공개돼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1일 SNS(소셜미디어)에서 경기 김포시 한 가정집에서 벌어진 오물 투척 사건이 화제가 됐다. 입주 청소 업체의 청소 상태가 부실해 고객이 추가 비용까지 지불하며 재청소를 받았지만, 여전히 부실했고 이를 항의하는 중에 청소업체 직원이 거실에 오물을 투척했다는 내용이었다. 실제로 직원이 거실에 오물로 보이는 검은 액체를 투척하는 영상까지 공개돼 빈축을 샀다. 다만 당시 사건은 청소업체 입장은 빠진 채 고객의 입장에서만 알려졌다. 이에 입주 청소 업체가 지난 23일 입장문을 올리고 상황을 해명했다. 업체 측은 "해당 청소 업무는 24평 아파트에 이삿짐이 빠지고 청소 후 이삿짐이 바로 들어오는 '사이 청소'였다"며, "예약이 21일 오전 11시였으나 오후 12시 30분까지도 전세 세입자가 짐을 빼고 있어 대기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삿짐이 오후 2시부터 들어오기로 예정돼있어 고객에게 딜레이된 만큼 대기비용을 주고 이삿짐 들어오는 시간을 미루는 방법, 혹은 남은 시간 내 가능한 범위의 청소를 하는 방법 등 2가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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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다 벌어진 참극…5만원 두고 다투다 지인 살해, 2심도 중형
다른 사람에게 빌린 5만원을 갚으라는 말에 격분해 지인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고법 형사1-2부(고법판사 왕해진)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63)의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식사하다가 피해자 B씨(67)를 둔기로 내리치고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다른 사람에게 빌린 5만원을 갚으라는 취지의 말을 듣고 "돈이 없다"고 했으나 B씨가 계속 변제를 요구하자 화가 나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몸싸움 과정에서 A씨는 체격이 더 큰 B씨에게 밀리자 둔기를 가져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이후 스스로 112에 신고했다"면서도 "책임이 매우 무거워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판결에 불복한 A씨는 항소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 양형은 피고인에게 불리하거나 유리한 정상들을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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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차이...장마+폭염 '결혼 비수기' 청첩장 쏟아졌다
"사원 수 200명이 안 되는 회사에 재직 중인데, 사내 게시판에 동료의 8월 결혼식을 알리는 글이 5개나 작성됐다. 10년 넘게 직장 생활하면서 여름에 이렇게 많은 결혼 소식을 듣는 건 처음이다. " (경기 안양시 거주 40대 남성 A씨) "이달에 직장 동료와 친구들로부터 청첩장을 3개나 받았다. 친한 사이라서 10만~20만원 축의금을 줘야 할 것 같은데, 겉으로는 웃으며 축하를 건넸으나 속으로는 비용 걱정부터 들었다. " (서울 도봉구 거주 30대 여성 B씨) 한여름인 탓에 무더위와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은 전통적으로 '결혼식 비수기'로 분류됐다. 날씨 때문에 하객들이 예식장에 찾아오기 어렵고, 신부와 신랑의 공 들인 헤어와 메이크업도 흐르는 땀에 망가질 수 있어서다. 그런데 최근 비수기 결혼식을 치르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생겨나는 가장 큰 이유는 '비용 절감'이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예식장 대관비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비용 등을 할인받을 수 있는 비수기 웨딩 선택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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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흡연했어도…금속분진 속 13년 일한 근로자 폐암 '산재'
밀폐된 공간에서 13년 넘게 금속 분진 등에 노출된 근로자가 폐암으로 사망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진현섭)는 사망한 근로자 A씨의 배우자가 "유족급여와 장의비 등을 지급하지 않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약 13년4개월 동안 금속가공업체에서 철, 알루미늄, 탄소강, 스테인리스강 등을 절단·연마하거나 기계부품을 가공했다. 그는 2021년 9월 원발성 폐암인 선암 진단을 받고 치료받던 중 숨졌다. A씨 배우자는 폐암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청구했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은 당시 A씨가 일하던 환경의 금속분진 수준이 낮고 니켈·크롬도 발암성 형태가 아니었다는 등의 이유로 지급을 거부했다. A씨 배우자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법원은 A씨 배우자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사망한 A씨는 약 13년4개월간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금속 절단·연마 작업을 하면서 금속분진과 절삭유 미스트 등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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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면 자꾸 물어봐" 자폐학생 6년 함께한 선생님, 기적 찾아와[오따뉴]
한 선생님이 말이 없는 자폐 학생에게 매번 같은 질문을 반복하며 관심을 쏟은 결과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는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안겼다. 지난 22일 SNS 스레드(Thread)에 '김치찌개 먹을 때마다 6년 동안 피아노를 가르쳤던 자폐 아이가 떠오른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전혀 대화할 수 없는 아이인데, 나는 왜 그렇게 질문을 해댔는지 모르겠다. 그냥 궁금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A씨는 답이 없는 자폐 학생에게 "오늘 기분은 어때?" "오늘 뭐 먹었어?" "오늘 학교에서 재미있는 일 없었어?" 등 매번 질문을 건넸다. A씨는 "그날도 평소처럼 '점심 맛있게 먹었어? 뭐 먹었어?'라고 묻고 혼자 악보를 뒤지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가 '김치찌개'라고 대답했다"고 상황을 전해다. 이어 "'응? 김치찌개 먹었다고?'라고 말하고 뒤돌아서 미친 사람처럼 울었다. 수업을 거의 못 하고 어머님께 그 얘길 하면서 또 울고 지금 이걸 쓰면서도 울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면 자꾸 물어봐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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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데뷔골에 환호하더니 '눈 찢기'…스페인 유튜버 인종차별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데뷔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활약한 가운데 현지 축구 팬이 득점 직후 '눈 찢기' 제스처를 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 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말라가와의 홈경기에 후반 25분에 교체 출전해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2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약 33분을 뛰며 공식 데뷔전부터 존재감을 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됐고, 스페인 현지 언론에서도 호평받았다. 하지만 이강인의 득점 직후 유튜브 생중계 화면에 인종차별 행위가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현지 팬이 득점에 환호하더니 양손 검지로 자신의 눈 양쪽을 잡아당기는 제스처를 한 것이다.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동양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 유튜버는 반드시 공개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며 "구단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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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에 복수하려 여성 납치·살해…28명 '살생부' 만든 살인마 "사형 내려라"[뉴스속오늘]
11년 전 오늘인 2015년 8월24일, 전과 22범 김일곤(당시 48세)이 경기 고양시 한 마트 주차장에서 30대 여성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개인적인 복수극에 이용할 범행 대상을 물색하던 중이었으며, 첫 시도가 실패하자 보름 뒤 충남 아산시의 한 마트에서 또 다른 30대 여성을 납치해 잔혹하게 살해했다. 이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피해자의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넣고 불을 지르는 엽기적인 행각을 벌였다. 변호인 선임도 거부하며 끝까지 반성 기미를 보이지 않던 김씨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 복수 상대는 남성, 실현 도구는 여성?…마트서 납치 시도━모든 비극의 시작은 그해 5월 초 도로에서 벌어진 사소한 시비였다.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배달 일을 하던 김일곤은 차량 통행 문제로 20대 남성 K씨와 멱살잡이를 했는데, 본인만 50만원 벌금형을 받게 되자 앙심을 품었다. 사건기록을 통해 K씨 집과 직장을 알아낸 김일곤은 석 달간 총 7차례에 걸쳐 그를 찾아가 사과와 함께 벌금을 대신 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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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전국 곳곳 소나기…'한낮 최고 35도' 무더위 계속
월요일인 오늘(24일)은 구름 많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경기 북동부와 충청권, 강원, 전라권, 경상권, 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제주는 5~20㎜, 충청권은 5~40㎜, 전라·경상권은 5~50㎜다.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서해6도에 5~2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비 소식이 있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3℃, 최고 27~31℃)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청주 25도 △대구 24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울릉도·독도 26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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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러 가자"...반려견 키우는 어르신, 치매 위험 절반 '뚝'
반려견을 키우는 고령자일수록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립환경연구소와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도쿄대 공동 연구팀은 2016년 도쿄에 거주하는 65세(당시 나이) 이상 고령자 1만1224명을 7.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대상은 2016년 기준 65~84세로, 연구 시작 시점에는 모두 장기 요양이 필요하지 않은 상태였다. 연구팀은 이들을 현재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 과거에 키운 적이 있는 사람, 한 번도 키운 적이 없는 사람으로 나눠 2023년 12월까지 치매 발병과 사망 여부를 지켜봤다. 그 결과, 치매 발병률은 현재 반려견을 키우는 집단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반려견과 함께 사는 고령자의 중증 치매 발병률은 12. 8%에 그쳤지만, 과거 반려견을 키웠던 고령자는 18. 5%, 키운 적이 없는 고령자는 18. 1%였다. 연구팀은 단순 비교에서 나아가 나이와 소득, 만성질환, 흡연·음주 여부 등 치매 위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까지 통계적으로 걸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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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일동안 100억원 쏟고도… 종합특검 '빈손'
3대 특검이 끝내지 못한 사건을 마무리한다며 출범한 종합특검(특별검사 권창영)이 180일 동안 약 100억원을 쓰면서 수사하고도 양평고속도로·통일교 의혹 등 핵심사건을 경찰에 다시 넘긴다. 법조계에서는 종합특검이 수사범위를 넓히느라 출범목적인 잔여사건 종결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종합특검은 23일 수사를 끝내고 24일 최종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2월25일 수사를 시작한 종합특검은 기본 90일과 2차례 30일 연장을 모두 쓴 뒤 특검법 개정으로 30일을 추가로 확보했다. 법정 최대인력은 271명이었고 약 98억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투입됐지만 주요 의혹들을 규명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으로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변경 의혹이 있다. 해당 의혹은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노선종점이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의 땅이 있는 강상면으로 바뀌었다는 것이 골자다. 앞서 김건희특검은 국토교통부 실무자들을 기소했지만 윗선으로 지목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에 대해선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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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한체대 직원" 믿고 천만원 보냈는데…가락시장 상인이 당한 수법
최근 한두 달 사이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상인들을 노린 '노쇼 피싱'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실제 1000만원이 넘는 돈을 송금해 피해를 본 사례가 발생한 데 이어 가락시장 입점 업체의 상호와 사업자등록증을 도용한 사기 피해까지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19일 가락시장 상인 A씨로부터 "피싱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지난 14일 자신을 한국체육대학교 총무팀 직원이라고 소개한 B씨로부터 "직원 식당에 필요한 물품을 주문하려고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B씨는 기존 거래업체 담당자가 사고를 당해 대신 A씨에게 연락하게 됐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일당은 A씨의 가게에서 취급하지 않는 물품까지 주문하면서 자신들이 알려주는 다른 업체에서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거래 과정에서 위조된 업체 사업자등록증과 대학교 관계자 정보, 주민등록번호가 담긴 운전면허증까지 보여주면서 A씨를 속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