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 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범행을 은폐한 30대 친모와 시신을 유기한 공범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아동수당법 및 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행을 도운 30대 남성 B씨도 사체유기와 범인은닉 등 혐의로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2020년 3월 경기 시흥시 정왕동 자택에서 당시 3세였던 친딸 C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키우기 힘들었고 내 인생의 짐처럼 느껴졌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범행 전에도 목을 조르는 등 학대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초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A씨 자백 등을 토대로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했다. B씨는 A씨와 연인 관계로 2020년 3월17일 안산 단원구 한 야산에 C양 시신을 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C양 시신은 이불과 비닐 등에 싸인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수년간 은폐돼 있다가 최근 학교 입학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딸 초등학교 입학 시기가 다가오자 다른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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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명 관두고, 3100명 결근..."5시간 기다렸다" 미국 셧다운에 '공항 대란'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단)이 6주째 이어지면서 공항 혼란이 심화하고 있다. 무급 근무 여파로 교통안전청(TSA) 직원 약 500명이 사직하고 3100명 이상이 결근하면서 이른바 '공항 대란'이 벌어졌다.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간) X(엑스, 트위터)에는 애틀랜타 공항 상황을 전한 글이 확산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오전 6시에도 애틀랜타 공항 대기가 153분이라고 한다"며 "승객 대기 줄이 공항 구역을 감싸고 있다"고 공항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자신이 찍은 공항 사진을 공유하며 "금요일 오전 5시 30분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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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 "공공기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공공기관 시설을 향후 이전할 경우 사전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여부를 필수적으로 고려하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위는 장애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의 진정이 제기된 대한법률구조공단 산하 지부 시설에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일부 개선 조치가 이뤄졌고 임차인이 단독으로 구조를 변경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진정은 기각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이자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장인 진정인은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관할 지역 내 공단 지부·출장소·지소 사무실을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 주차장·경사로·장애인전용 화장실 등의 시설의 장애인 접근성이 미흡하다는 사실을 확인해 지난해 1월 진정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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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마약' 국내에 뿌린 공범 236명...'마약왕' 박왕열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필리핀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마약왕' 박왕열(4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2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박왕열에 대한 구속영장을 의정부지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박왕열은 2024년 6월 공범을 통해 필리핀에서 필로폰 1.5㎏을 인천공항으로 밀수입하고, 같은 해 7월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필로폰 3.1㎏을 국내로 들여오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9년 11월부터 2020년까지 공범에게 지시해 서울·부산·대구 등지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유통·판매한 혐의도 있다. 필리핀에서 닉네임 '전세계'로 활동했던 박왕열은 지난 25일 필리핀에서 국내로 송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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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겨울철 묵은 때 씻어내요' 인천공항, 봄맞이 환경정비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공항 작업자들이 봄을 맞아 유리창 물청소를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봄맞이 환경정비는 겨울철 강설, 결빙으로 인한 공항 시설의 손상·오염 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봄 공사와 자회사가 합동하여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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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없는 '기장살해범' 김동환...호송차 타며 "휴브리스, 네메시스"
공군사관학교 선배이자 직장 동료였던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직 부기장 김동환(49)이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진경찰서는 이날 살인 혐의를 받는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김씨는 오전 9시8분쯤 포승줄에 묶인 채 짙은 회색 반소매 티셔츠와 슬리퍼 차림으로 유치장을 나섰다. 그는 호송차에 오르면서 격앙된 목소리로 "악랄한 기득권이 한 사람의 인생을, 개인의 한 인생을 파멸시켜도 된다는 휴브리스"라며 "미친 네메시스, 천벌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휴브리스(Hubris)와 네메시스(Nemesis)는 그리스 신화와 철학에 나오는 용어다. 휴브리스는 인간의 오만, 네메시스는 신의 응징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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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공천헌금' 강선우 의원, 오늘 구속적부심
김경 전 시의원으로부터 1억원 상당의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강선우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사가 진행된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부장판사 김용중)는 이날 오후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사를 연다. 구속적부심이란 이미 구속된 피의자에 대해 법원이 인신구속의 타당성을 살펴보는 절차다. 심리 결과 타당하지 않은 구속이었다고 판단되면 법원은 피의자를 석방한다. 강 의원은 전날 법원에 적부심을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 대해 각각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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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안에 '컵홀더 둥둥'...손님 항의에 "야, 환불해줘" 진상 취급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고객에게 컵홀더가 혼입된 음료를 제공하고도 제대로 된 사과조차 하지 않아 공분을 사고 있다. 26일 확인 결과 스레드 등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컵홀더가 들어있는 음료를 받았다는 글과 사진이 퍼졌다. 글 작성자 A씨는 "지난 21일 OO커피 주문해서 차 타고 한참 후에야 종이 컵홀더가 안에 들어간 걸 알았다. 5분 정도 다시 운전해서 돌아가 환불해 달라고 했다"며 "낭비한 시간도 그렇고, 기분이 너무 나빠서 같은 음료를 더 마시고 싶지 않았는데 환불은 안 된다고 하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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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 열다 3층서 추락, 전치 12주…"골프장 책임" vs "개인 과실"
경기 성남의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를 둘러싼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방영된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사건반장에는 이달 초 성남시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가 다뤄졌다. 골프연습장 이용객 A씨가 주차장에 차량을 세운 뒤 트렁크를 열던 중 균형을 잃고 아래층으로 추락하는 영상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주차장 3층에서 2층 바닥으로 떨어지는 이 사고로 A씨는 발목 분쇄골절을 입어 전치 12주 진단을 받았으며 16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병원비만 300만원 이상이 들었고 추가적인 후유증 치료도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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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일반인도 있는데…'마약왕' 박왕열 "수갑 풀면 안 돼요?"
'동남아 마약왕'으로 불렸던 범죄자 박왕열(48)이 국내로 송환되는 비행기 안에서도 수갑을 풀어달라고 불평하는 등 반성 없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법무부가 배포한 영상에 따르면 박왕열은 전날 법무부 국제형사과 황익진 검사 등 우리 호송팀에 둘러싸인 채 필리핀 클라크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모자를 쓴 박왕열은 팔뚝 문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평상복을 입고 나타났다. 수염이 덥수룩하게 난 그의 얼굴은 수척한 상태였다. 수갑이 채워진 두 손은 회색 수건으로 가려져 있었다. 필리핀 현지 경찰은 박왕열이 아시아나항공 OZ708편에 탑승하기 전 그의 수갑을 풀어줬다. 이후 박왕열이 송환 비행기에 탑승하자, 우리 호송팀은 체포영장 발부 사실과 미란다 원칙을 고지한 뒤 박왕열에게 수갑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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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폭행·억대 체납' 이혁재가 심사위원?…국힘 청년 오디션 '시끌'
음주 폭행과 고액 체납 등으로 물의를 빚은 개그맨 이혁재가 국민의 힘 '청년 비례 공개 오디션'의 심사위원에 임명돼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지난 25일 국민의힘은 광역의원 비례 청년 오디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 후 강명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총 6인의 본선 심사위원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인재영입위원인 조지연 의원,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송석우, 정준하 전국백년소상공인연합회 대외협력국장, 김채수 중앙대학생위원장, 방송인 이혁재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당측은 이번 구성에 대해 "정치권 인사에 국한되지 않고, 방송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공개 오디션 출신 국회의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를 포함해 구성했다"며 "단순한 정치적 평가를 넘어 대중성과 실전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보다 폭넓은 시각에서 청년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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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에 폭염, 역대급 산불까지…"물불 안 가리고 덮쳐" 기후위기 심각
지난해 우리나라는 대형산불과 역대 최고 수준의 폭염 등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면서 기후위기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과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26일 공동 발간한 '2025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산림 피해를 기록한 대형 산불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뜨거웠던 여름 △시간당 100㎜가 넘는 기록적인 집중호우△108년 만의 극심한 가뭄 등 현상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형 산불은 고온·건조·강풍의 '삼중고'가 겹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3월 말 전국 평균기온은 14.2℃로 역대 가장 높았다. 상대습도는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평년 대비 15%p(포인트) 가량 낮았다. 동시에 고온 건조한 공기가 강한 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대형 산불로 확산하기 쉬운 기상 조건이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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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여성 정신질환 범죄자 '정신감정' 실시
법무부가 정신질환 여부와 책임 능력 등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정신감정을 여성 정신질환 범죄자에게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그동안 남성 위주로 운영되던 감정 체계를 여성까지 넓혀 범죄 위험 요인을 더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법무부는 "여성 정신질환 범죄자에 대한 형사 정신감정을 국립법무병원에서 오는 27일부터 수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형사 정신감정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정신질환 여부와 책임 능력 등을 의학적으로 살펴보고 그 결과를 수사와 재판에 활용하는 절차다. 이는 그동안 국립법무병원이 사실상 남성 정신감정 중심으로 운영돼 온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국립법무병원은 기존에는 인력과 시설 여건 때문에 남성 정신감정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여성 정신질환자의 범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면서 여성 전용 병동을 마련하고 여성 대상 감정에도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