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 가해자가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아왔지만, 정작 피해 교수의 환자는 아닌 것으로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 또 피해 교수는 여성으로, 흉기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손뿐 아니라 머리 열상(피부가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상처)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머니투데이가 서울 서대문경찰서,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입수한 사건 정황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이날 오후 4시35분께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B교수의 진료실에 갑자기 난입해 부엌칼을 휘둘렀다. B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소속 여성 교수로, B교수는 A씨가 휘두른 부엌칼을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인대뿐만 아니라 뼈까지 손상당했으며, 머리 후두 부위가 열상을 입은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B교수는 5㎝ 길이의 자상을 포함, 몇 군데 부상 부위의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B교수는 2012년부터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몸담으며 정신신체장애, 신경성 신체증상,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을 진료해왔다. 가해자 A씨는 B교수의 환자가 아닌데다, 이날 이 병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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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양평 고속도로 의혹'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23일 소환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특혜 변경 의혹'과 관련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소환 조사한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팀은 23일 오전 10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를 받는 원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특검팀은 원 전 장관에게 출석 요구서를 두 차례 보냈으나 폐문부재(문이 잠겨있고 수령인이 없어 반송된 상태)로 송달되지 못해 일정을 잡지 못했다. 이에 특검팀은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휴대폰을 확보하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원 전 장관에게 출석요구서도 직접 전달했다. 원 전 장관은 양평 고속도로 사업을 백지화하는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사업의 백지화 과정에서 원 전 장관의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도 살피고 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노선 변경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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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간 집 안 치우고 라면만"…뜻밖의 전화가 '무기력' 고객 살렸다
한동안 무기력증에 빠져 삶을 돌보지 못했을 때 한 기업의 안부 전화를 받고 다시 힘을 내게 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뷰티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 16일 SNS(소셜미디어)에서 "마켓컬리에 고마운 게 있다"며 운을 뗐다. A씨는 "꽤 오랜 기간 마켓컬리에서 시킨 식재료로 음식을 해 먹었는데, 한 1년 정도 무기력에 빠져 집도 안 치우고 매일 끼니도 거르고 먹어봤자 라면이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마켓컬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고 한다. A씨는 "담당자가 '주문이 몇 개월가량 아예 없어 걱정돼서 전화했다'며 무슨 일 있는 건 아닌지 안부를 물어보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담당자가 '연락 받아줘서 고맙다'며 집으로 소정의 선물 보내준대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끊었는데 촙스테이크 밀키트 여러 개를 보내주셨다"며 "그때 이후로 무기력증 극복해서 열심히 밥 차려 먹고 있다"고 했다. 이 글은 3만개 넘는 '좋아요'를 얻었고 8000번 이상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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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종합특검,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23일 소환 조사
18일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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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손님이 직접 사와라"…10년 거래처 뒤통수에 식당 결단, 무슨 일?
제주 한 식당이 주류 도매업계 담합으로 납품업체를 변경하지 못하게 되자 손님이 직접 술을 사 오는 것으로 영업 방침을 바꾼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SNS(소셜미디어)에는 제주도 한 식당에 걸린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안내문에 따르면 해당 식당은 약 10년 동안 주류업체 A사와 거래해 왔다. 업주 B씨는 "최근 지인이 식당을 열게 돼 A사를 소개했는데, 지인이 여러 회사 견적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A사가 소주 한 상자당 적게는 5000원, 많게는 1만원 정도 비싸게 납품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B씨는 "확인해 보니 우리 매장 역시 비싼 가격에 들여오고 있었다"며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거래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되니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B씨는 이후 거래처 변경을 시도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한다. 그는 "주류 회사들끼리 담합이 돼 있어 저희 매장과는 거래할 수 없다는 얘길 들었다"며 "상도덕이란 단어를 사용하며 법망을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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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은평구 침수 취약지역 점검…"작은 징후에도 선제 조치"
밤사이 서울 전역에 기습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은평구 일대 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오 시장은 18일 오전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된 은평구 응암3동 저지대를 찾아 물막이판과 빗물받이 등 풍수해 대응 시설을 점검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한 침수 예방 대책과 현장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이어 진관동 이말산 약수사 인근 위험 사면과 계곡부를 방문해 산사태 예방시설과 주변 사면 사태를 직접 점검했다. 오 시장은 현장 점검에서 누적 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축대·옹벽 등 위험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피고 추가 강우에 대비한 선제 대응체계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현장 통제와 주민 대피 등 안전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과 현장 대응체계를 재차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오 시장은 "밤사이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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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집서 낮잠 자던 한 살배기 숨져…경찰 조사
전남광주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영아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뉴스1·뉴시스와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10분쯤 광산구 한 어린이집에서 1세 A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군은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시 A군은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린이집 관계자 조사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에서 영아가 사망한 중대한 사건인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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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에 악어 있어요" 여주시 발칵…30여분만 포획 성공
경기 여주시 창동 일대 소양천에 악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포획에 나섰다. 18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7분쯤 "소양천에 애완용 악어 같은 게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7명과 장비 2대를 동원해 30여분 만인 낮 12시6분쯤 몸길이 약 50㎝ 크기의 악어 한 마리를 포획했다. 이 악어는 가정에서 반려용으로 키우다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포획한 악어를 보관하다 오는 20일 여주시청에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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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2000만원 날리고 또"...20대 딸 취업하자 대출 강요하는 부모
대학원 졸업 후 계약직으로 일하는 20대 딸에게 5000만원 상당 대출을 받게 한 부모가 또다시 대출을 요구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6일 한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부모와 떨어져 타지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는 20대 직장인 A씨는 취업 후 부모의 지속적인 대출 요구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부모님께서 사업하다 빚이 생겨 상황이 좋지 못해 제가 취업하자마자 대출해 달라고 하셨다"며 "처음엔 생활비로 쓰실 줄 알고 2000만원을 대출해 드렸으나 아버지께서 코인에 투자하다 날리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부친의 '투잡, 쓰리잡을 뛰어서라도 책임지겠다'는 말에 A씨는 제2금융권에서 3000만원을 대출받아 부모님께 건넸다. 그러나 A씨 아버지는 이 돈을 또다시 코인에 쓴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엔 어머니까지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A씨는 "부모님께선 매달 밀리지 않고 대출금을 입금해 주시긴 한다"며 "미래를 약속한 남자친구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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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비 소강상태, 동부간선 통행재개..."내일 새벽에도 폭우 가능성"
밤사이 전국에 쏟아지던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수도권에 발효됐던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통제됐던 서울 동부간선도로 통행도 전면 재개됐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11시16분 재난문자를 통해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분기점) 전면 통제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37분쯤 중랑천 수위가 급격히 불어나자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통행을 통제했다. 함께 통제됐던 증산교 하부도로, 행주1교 하부도로, 가람길 등도 순차적으로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 지역 폭우로 강서·은평·마포구에는 침수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으나 강한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강도가 약화함에 따라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 전역에 내려진 호우특보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같은 시각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도(광명·시흥·부천·김포·고양·구리·하남·파주 동북부·파주 서북부·파주 남부), 서해5도(연평도.우도) 등에 발효된 호우경보를 해제했다. 호우경보는 시간 강우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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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선관위에 피해 많이 봐"…'충주맨' 김선태 작심 발언
'충주맨' 출신 유튜버 김선태가 공무원 재직 시절 선거 업무를 수행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7일 김선태 유튜브 채널에는 '설거지 홍보'라는 제목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설거지를 하다 청와대에서 받은 컵을 꺼내 보이며 "오해하실까 봐 말씀드리는데 이 컵은 모든 정권에서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 시계도 받았다는 김선태는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나름 퍼포먼스를 보여드렸기 때문에 정권과 상관없이 받은 것"이라며 "저는 중립이다. 정치를 잘 모른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선태는 "요즘 선거 관련해서 말이 많지 않나. 공무원이었기 때문에 선거에 대해 할 말이 많다"면서 "선관위로부터 피해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 다 말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화가 나는 일들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김선태에 따르면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 업무 상당 부분은 지방자치단체로 위임된다. 그는 선거 벽보 부착부터 사전·본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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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무면허' 50대, 만취 운전하다 '쾅, 쾅' 사고까지…결국 실형
평생 운전면허를 취득한 적 없는데도 상습적으로 음주·무면허 운전을 일삼다 결국 사고를 낸 5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 18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2단독 김주현 부장판사는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및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 했다. A씨는 지난 3월2일 오후 4시10분쯤 충북 충주시 봉방동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몰다 연쇄 추돌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앞서가던 30대 B씨 승용차를 추돌했고, 이는 B씨 차량이 정차된 70대 C씨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로 이어졌다. B씨와 C씨는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었다. 사고 직후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0.08% 이상)를 훨씬 웃도는 0.108%로 조사됐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한 번도 운전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음에도 이미 4차례 무면허 운전으로 벌금형과 징역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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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영화 속 '韓여자축구팀' 어떻길래...서경덕 "쇼트트랙 이어 또 모욕"
중국 배우 겸 감독 주성치(저우싱츠)가 연출한 영화 '쿵푸사커'(쿵푸여족)에 한국 여자축구팀을 비하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17일 SNS(소셜미디어)에 "이 영화는 예고편뿐 아니라 영화 내에서도 한국 여자축구팀을 비하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아무리 B급 감성이라지만 어눌한 한국말로 실소를 자아내기도 한다"고 적었다. 주성치 감독이 2001년 영화 '소림축구' 이후 25년 만에 선보이는 이 영화는 중국 약체 여자축구팀 '아미파'가 소림 쿵푸 기술을 현대 축구에 접목해 아시아 여자축구 대회에서 기적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그러나 극 중 아미파의 라이벌인 한국 여자축구팀을 부정적으로 묘사해 논란이 됐다. 영화는 한국 '이화여자 축구팀' 선수들을 경기에선 온갖 반칙을 일삼고 경기장 밖에선 렌즈·화장 등 외모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그렸다. 서 교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베이징시 광전총국이 공개한 쇼트트랙 영화 '날아라, 빙판 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