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가 사는 세상은 아직 따뜻합니다. 살만합니다. [오따뉴 : 오늘의 따뜻한 뉴스]를 통해 그 온기와 감동을 만나보세요.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아버지를 구한 중학생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7시 51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빠가 숨을 잘 못 쉰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중학생 A군이었다. 당시 A군의 아버지인 40대 B씨는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진 상태였다. 긴박한 상황에 당황한 A군은 아파트 동·호수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 이에 119 신고 접수 요원은 A군의 어머니에게 연락해 정확한 주소와 현관 비밀번호를 확인한 뒤 출동 중인 구급대에 전달했다. 그사이 B씨는 의식을 잃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A군은 학교 소방안전교육에서 배운 심폐소생술을 떠올리고 곧바로 아버지의 가슴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도 영상통화를 연결해 A군의 응급처치를 도왔다. 상담 요원은 일정한 박자에 맞춰 가슴압박을 하도록 안내하고, 움직이는 그림과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신고 7분 만인 오후 7시 58분쯤 현장
최신 기사
-
경찰, 광주경찰청장 등 압수수색…'장윤기 사건' 지휘부 겨냥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 사건 수사 과정에서 불거진 증거인멸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경찰이 당시 지휘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뉴시스·뉴스1에 따르면 경찰청 광주광산서 살인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팀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광주경찰청 내 청장실 등 3곳, 광산경찰서 서장실 등 2곳에 수사관을 보내 장윤기 사건 당시 수사 지휘 책임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당시 수사를 맡았던 광산서 강력팀장 A 경감의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수사 지휘 책임자 윗선의 관여나 지시 여부 등을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A 경감은 장윤기의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케이블타이를 증거물로 확보하지 않고 관련 채증 자료를 삭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인물이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검찰은 전날 당시 광산경찰서장과 형사과장을 추가 입건하며 윗선을 겨냥, 광산서장실 등지에 대한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A 경감을 비롯한 초동수사 담당자들이 현직 경찰인 장윤기 아버지 장모 경감에게 수사
-
서소문고가, 철거 작업 완료 후 차량 통행 재개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의 철거 작업이 완료되면서 11일 오전 0시부터 서소문 건널목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지난 5월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46일 만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구성하고, 총 9차례의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현장 복구 계획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한 결과 같은 달 30일부터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 열차 운행이 재개됐으며, 지난달 21일과 29일, 이달 5일에는 남아 있던 교각 철거 작업도 순차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이 함께 철도차량과 차량,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최종 점검한 뒤 건널목 통행 재개를 확정했다. 국토부는 중수본 운영 종료 이후에도 건널목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상시 배치하는 건널목관리원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건널목 내부에 차량이나 보행자가 고립될 경우 접근하는
-
"서울 집 세 주고 지방 갔다"…4년 살아본 직장인의 뜻밖의 결론
서울보다 지방 광역시에서의 삶이 더 만족스럽다는 서울 출신 직장인의 글이 화제가 되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솔직히 직장만 있으면 지방 가서 살고 싶은 애들 많을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서울에서 나고 자라 학교와 회사에 다니다가, 현재 서울 집은 세를 주고 지방 광역시로 내려와 산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전국에 퍼져 있는 직종이라 자유롭게 근무지를 고를 수 있는 입장이다. 호기심 반으로 연고 없는 지방 광역시 분점에 들어와 4년째 신축 아파트에 살고 있다"며 "삶이 이렇게 여유롭고 질이 좋을 수가 없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출퇴근 편의성도 강조했다. A씨는 "자차로 출퇴근하는데 아무리 막혀도 문 앞에서 문 앞까지 30분이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문화·상업 인프라에 대해서도 "백화점, 기본적인 문화생활, 프랜차이즈와 지역 특색 맛집까지 다 있다. 오히려 수도권 애매한 지역보다 많다"고 주장했다.
-
성남 육군 부대서 20대 병사 숨진채 발견…경위 조사
경기 성남시의 한 육군 부대에서 복무 중이던 군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9시 16분쯤 성남시 소재 육군 모 부대에서 20대 A 상병이 쓰러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 상병에게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현장에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치노!" 날아든 맥주병…멕시코 탈락 분노? 인종차별 당한 한국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직접 관람하러 멕시코를 찾은 30대 한국인 남성이 현지 축구 팬으로부터 인종 차별과 함께 맥주병을 맞는 등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월드컵을 즐기기 위해 멕시코로 출국했다가 봉변당했다는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건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저녁 잉글랜드와 멕시코의 16강전이 치러지던 날 발생했다. 당시 A씨는 멕시코 번화가 거리의 한 술집을 찾았다. 경기 초반만 해도 현지인들은 멕시코 유니폼을 입은 A씨를 향해 "코레아노"라고 반겼다. 함께 술을 주고받으며 마치 축제 같았던 분위기는 멕시코가 잉글랜드에 2대3으로 패하자 급격히 가라앉았다. 자정 무렵,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술집을 나선 A씨는 인근 거리에서 '훌리건(난동을 부리는 축구 팬)' 무리의 싸움을 목격했다. 황급히 자리를 피하려던 순간, 무언가가 A씨의 뒤통수를 세게 가격했다. A씨는 영상을 남기기 위해 곧바로 휴대폰 카
-
'돈 있는 회장' 강조하며 당선…정몽규, 13년간 개인돈 3000만원 내놨다
후보 시절 '자금력'을 앞세워 표심 공략에 나섰던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실제 13년간 개인 사재로 내놓은 출연금은 3000만원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KBS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정 전 회장이 축구협회에 기부한 '사재 출연금'은 3000만원에 그쳤다'고 지난 10일 보도했다. 국세청에 공시된 축구협회 결산 서류에 따르면 출연금은 2015년 1000만원, 2018년 2000만원이 전부다. 정 전 회장이 이끄는 현대산업개발의 '회삿돈'이 아닌 정 전 회장이 기부한 사재 출연금이다. 정 전 회장의 후보 시절, 그를 지지한 협회 인사들이 강조한 건 후보의 '재력'이었다. 심판평가관들은 당시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이 협회를 운영해야 돈이 돌아간다" "속된 말로 자금줄도 있어야 하는데 그게 없으면 결정적일 때 힘들어서 운영을 못 한다" 등의 발언을 하며 '자금력'을 강조했다. 정 전 회장도 돈을 앞세운 표심 공략에 적극적이었다. 지난해 1월에는 천안축구센터건립을 위해 축구협회
-
"가격표 안 보고 담았다" 홈플러스, 계산 대기줄만 30분...무슨일?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청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대규모 할인 행사까지 이어지자 일부 매장에는 쇼핑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10일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홈플러스 매장 내부 사진이 잇따라 게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계산을 기다리는 많은 고객이 길게 줄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한 누리꾼은 "계산하려면 30분 넘게 기다려야 한다"고 전했다. 기존 신선식품 매대에 칼과 가위 등 홈플러스 자체 PB상품들이 매대를 채우고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인 모습도 포착됐다. 홈플러스 자체 PB 상품인 '아보카도 오일'의 경우 50% 할인된 가격인 745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고객은 "가격표 안 보고 장 보는 기분 한 번쯤은 꿈꿔봤다"면서도 "막상 현실이 되니 웃을 일만은 아니다"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서울회생법원은 운영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홈플러스에 대한 기업회생절차를 폐지하기로
-
"짜장면 불면 안돼" 3700원 더 내고 한집배달 했는데...'빙빙' 돌아왔다
배달의 민족 유료 서비스' 한집 배달'이 사실은 '한집 배달'이 아니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다른 주문과 섞여 배달되는 일이 허다하다는 게 현장의 얘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추가 배달비 3700원을 내고 '한집 배달' 옵션으로 주문했지만 내가 시키지 않은 음식이 배달됐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글을 쓴 A씨는 "음식이 바뀌어 왔다는 건 라이더가 동시에 두 건 이상의 주문을 운반했다는 뜻이 아니겠냐"며 배달의민족 고객센터에 문의했던 내용을 전했다. 배달의민족 고객센터 측은 A씨에게 "한집 배달은 한 집만 배달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우선순위로 먼저 배달하는 서비스"라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한집 배달도 결국 여러 주문을 싣고 순서만 먼저인 것이라면 소비자가 기대하는 서비스와 실제 제공되는 서비스는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가 요금을 낸 소비자의 음식이 다른 주문과 섞여 배송되는 사례가 나온 만큼, 서비스 명칭
-
"벌써 몇 번째?" 경주월드, 관람차 캐빈 추락·충돌...승객 5명 진료 후 귀가
경북 경주 보문단지 내 놀이공원 경주월드에서 놀이기구 캐빈(객차)이 추락해 다른 캐빈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경주월드에서 운영 중이던 놀이기구 '타임라이더'의 캐빈 1대가 아래로 추락하면서 다른 캐빈 2대와 잇따라 부딪혔다. 사고 당시 추락한 캐빈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다. 그러나 충돌한 다른 캐빈 2대에 타고 있던 승객 5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월드 측은 사고 직후 해당 놀이기구 운영을 중단하고 시설물 정밀 안전 점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경주월드에선 지난 2024년 11월 '글린다의 매직펌킨'이 가동 중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10여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7월에는 롤러코스터가 55m 상공에서 멈춰 탑승객 24명이 50여분 만에 안전요원 도움을 받아 지상으로 내려오기도 했다.
-
인천 검단 고가교에서 4중 추돌 사고 발생
인천 검단구 왕길고가교에서 승용차 4대가 연쇄 추돌하며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6시 9분쯤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검단구는 봉수대로 한들로사거리에서 왕길고가교 방향(양방향) 1∼2차로를 전면 통제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
"대학도 속였다" 간호사라던 아내, 알고보니 간호조무사...혼인취소 될까
Q) A씨와 B씨는 동호회에서 만나 1년여 연애 끝에 결혼한 지 4개월 차에 접어든 신혼부부다. 대기업에 재직 중인 A씨는 간호사인 아내 B씨와 서로 직종이 다른 만큼 존중하며 만났을 때는 일 얘기 보다는 취미 이야기를 주로 하며 지내 왔다. 그러다보니 A씨는 B씨가 근무하는 병원은 알았어도 B씨가 막연히 간호 업무를 할 것이라는 것 외에는 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공용 노트북에서 B씨가 이직 때 만든 이력서를 보게 됐고 B씨가 실은 간호사가 아닌 간호조무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뿐만 아니라 B씨가 나왔다는 대학교의 간호학과도 사실이 아니었다. 충격을 받은 A씨는 B씨에게 따져 물었으나 B씨는 미안하게 됐다고 말할 뿐 그게 뭐가 그리 중요한 문제냐는 반응이었다. 이후부터 A씨는 B씨의 모든 것이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악몽에 시달렸고 아내의 가족과 친구마저 의심하는 등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됐다.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된 A씨는 사기를 이유로 결혼을 취소하기로 마음
-
"축의금 10만원 냈더니, 서울은 20만원이 예의"...지방 하객 교통비는?
지방에 사는 하객이 서울 지역 결혼식에 참석한 뒤 축의금 액수를 두고 주변으로부터 지적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고물가 영향으로 결혼식 비용이 상승하면서 축의금 부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방에서 서울 결혼식 갔다가 축의금 얘기로 기분 상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여름 한 달 사이 광주 친구와 서울 친구 결혼식에 다녀왔다"며 "광주 결혼식 식대는 5만원 코스였고 서울은 7만원대였지만, 두 곳 모두 축의금으로 10만원씩 냈다"고 밝혔다. 문제는 서울로 결혼식을 다녀온 이후에 발생했다. A씨는 "공통 지인을 통해 '서울은 원가가 다르니까 최소 20만원은 해야 예의 있는 거야'라는 말을 들었다"며 "진짜 좀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울 친구는 5~6년 동안 거의 연락이 없다가 청첩장을 보내온 경우였다"며 "시간 내서 서울까지 올라간 것만으로도 성의를 다했다고 생각했다"고 부연했다. A씨는 "서울 결혼식 비용이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