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0대 중학생이 자전거를 탄 채 횡단보도를 건너다 5살 남자아이와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지만, 중학생 측이 책임을 피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피해 아동 아버지 A씨는 지난 6일 SNS(소셜미디어)에 "제 아들이 횡단보도에서 자전거와 부딪혀 넘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사고는 이달 초 서울 강동구 고덕동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A씨 아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반대편에서 건너오는 자전거와 충돌했다. 자전거를 탄 중학생은 횡단보도 좌측 자전거 전용 도로로 진입하다 A씨 아들을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 A씨 아들은 이 사고로 코를 다쳐 나흘간 코피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교통법상 자전거는 차로 분류돼 보행로로 달릴 수 없다. 불가피하게 인도를 이용해야 한다면 자전거를 끌며 걸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교통사고처리법상 과실치상으로 5년 이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A씨는 사고 처리를 위해 중학생 부모와 연락했는데, 중학생 어머니는 오히려 "저희 아이가 자전거 도로로 가는데 애기가 갑자기 뛰어들어왔다는 말을 들었다"며 책임을 A씨 아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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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무너진 檢, '정치적 우군'도 잃었다
'대장동사건 항소포기' 결정 여파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대검 차장검사)이 사퇴하면서 검찰이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 내년 10월 검찰청 폐지를 앞둔 상황에서 조직 내부반발로 13년 만에 검찰 수장이 불명예 퇴진하는 등 조직붕괴 조짐을 보이면서 후속입법 논의에도 검찰의 입장이 반영되기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검찰 안팎에서는 지도력 부재, 우군상실, 대탈출 가속화라는 '3중 위기'가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검찰 리더십 붕괴 노 대행이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대검 수뇌부는 공백상태에 빠졌다. 차순길 대검 기획조정부장이 '대행의 대행'을 맡아 조직을 이끌 예정이지만 실질적인 리더십 발휘는 어려울 전망이다. 검찰총장과 차장이 동시에 공석인 것은 2009년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 임채진 검찰총장이 사직하고 문성우 대검 차장이 물러나면서 한명관 대검 기조부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번 사태는 당시보다 상황이 훨씬 복잡하다. 검찰청 자체가 사라지는 중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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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두번째 구속영장도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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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명 사상' 부천 시장 덮친 60대 '모야모야병' 앓아…"운전엔 지장 없어"
경기 부천시 전통시장에서 1톤 트럭을 타고 돌진해 사상자 21명을 낸 60대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천오정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운전자 A씨(6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54분쯤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제일시장에서 1톤 트럭을 몰고 150m가량 돌진해 60~70대 여성 2명을 숨지게 하고, 19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경황이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며 사고 원인으로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뇌혈관 질환인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A씨는 "운전에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이 '페달 오조작'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도로교통공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트럭의 EDR(사고기록장치) 분석을 의뢰해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 중대성을 고려해 A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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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부케 시들까 봐"…예식장 주차장서 직접 만든 아빠 '뭉클'
76세 아버지가 딸 결혼식장 주차장에서 손수 부케를 만드는 모습이 공개돼 뭉클함을 안겼다. 오래전 꽃집을 운영했던 아버지는 부케를 미리 만들어 두면 꽃이 시들까 봐 이런 방법을 택했다. 지난 12일 SNS(소셜미디어)에는 '아빠가 만들어 준 부케'란 제목으로 사연이 공유됐다. 글쓴이 A씨는 최근 경기 성남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충북 제천시에 거주하는 A씨 아버지는 30년 전 꽃집을 운영했던 감각을 살려 딸의 부케를 직접 만들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결혼식장까지 이동하는 동안 꽃이 시들 수 있다는 우려에 빠졌다. 결국 아버지는 생화와 손질 도구를 차에 싣고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그는 도착하자마자 지하 주차장 한쪽에 자리를 잡고 부케를 만들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양복이 아닌 작업복 차림으로 바닥에 앉아 정성스럽게 꽃을 다듬었다. 그렇게 공을 들인 끝에 하얀 난초와 초록 잎이 조화를 이룬 부케가 완성됐다. A씨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부케를 들고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 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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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재벌집 숨겨진 사생아" 동창생에 2억 뜯긴 여성
고교 시절 교제한 여성 동창에게 접근해 수억원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고교 시절에 만난 여성 동창 B씨에게 접근해 2015년부터 2023년까지 419차례에 걸쳐 2억5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여러 개 만들어 신분을 사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계정으로는 그가 대기업 회장이 숨겨 놓은 사생아라고 속이고,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 서류 작성 비용 등이 필요하다며 B씨로부터 돈을 빌렸다. 또 다른 계정으로는 "나는 A씨의 집사"라고 B씨에게 접근한 뒤 A씨가 쓰러져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돈이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하기도 했다. B씨는 대출까지 받아서 A씨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 고소로 수사에 착수해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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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룡 검찰 파견 2개월 연장…'킥스' 접근권도 부여
경찰청이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합수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의 파견 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 백 경정에게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사용 권한도 부여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백 경정 합수단 파견을 내년 1월14일까지 연장했다. 그간 백 경정은 파견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법무부 및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무조정실 등에 파견 기간을 두 달 더 늘려달라는 취지의 공문을 보냈다. 동부지검도 대검에 협의를 요청했다. 경찰청은 백 경정에게 킥스 사용 권한도 부여했다. 킥스는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을 포함한 여러 형사사법 관련 기관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종합 정보 시스템이다. 수사부터 기소, 재판, 집행 등 과정에서 사건 관련 정보를 열람하고 기록할 수 있는 전산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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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해 보복하겠다" 그 말에…'부산 돌려차기' 피해자, 안타까운 근황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 여성 김진주씨(필명)가 법정에서 "구치소에 있는 가해자가 저의 집 주소를 말하며 '탈옥해 보복하겠다'고 말한 것을 전해 들은 뒤 큰 두려움을 느꼈다"고 진술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주관)는 이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 남성 이모씨(31)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김씨는 검찰 측 증인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이씨는 부산구치소에 수감돼 재심이 진행 중이던 2023년 2월 동료 수감자였던 유튜버 A씨에게 김씨 때문에 1심 형량을 많이 받아 억울하다며 "탈옥해 집에 찾아가 죽여버리겠다" 등 보복 협박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전 여자친구에게도 협박 편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씨 측은 검사가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 중 동료 수감자들이 김씨에게 제보한 SNS(소셜미디어) 메시지 등에 대해 "작성자가 불분명할 뿐 아니라 실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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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다음날 신생아 유기한 40대…집행유예 2년
가족에게 출산 사실을 숨기려고 신생아를 유기한 4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형사3단독 박태안 부장판사는 13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다. A씨는 혼인 외 성관계로 임신해 지난해 11월17일 집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다음날 대구 남구 대덕로 한 아동복지센터 2층 출입문 앞 복도에 놓아두고 떠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절대적인 돌봄이 필요한 신생아를 유기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고, 범행 경위에 참작할 사정이 있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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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장에 폭발물" 게시물에 발칵…붙잡힌 중학생 "장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경남 한 고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린 중학생이 붙잡혔다. 13일 경남경찰청은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전날 오후 10시34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남 통영시 한 고등학교 수능 고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A군은 글을 게시하고 18분 만인 오후 10시52분쯤 자신이 아닌 것처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해당 학교를 점검했으나 특이사항이 없어 철수했다. 다음 날 진행된 수능 시험도 정상적으로 치러졌다. 경찰은 A군을 찾아가 신고 경위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A군은 "내가 글을 올리고 장난삼아 신고까지 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공중협박 혐의가 적용된다고 보고 A군을 불구속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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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수능 포기, 왜?…"윤 어게인 집회로" "공황장애 왔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3일 실시된 가운데 전국 수험장 곳곳에서 중도 포기한 수험생들 사연이 전해졌다. 수험생이라고 밝힌 A씨는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시위 있다고 해서 수능 포기하고 나왔다. 윤어게인!"이라고 적었다. '윤어게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윤 전 대통령의 정치 복귀를 희망하며 외치는 구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수험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시험 포기 확인증'과 올해 수능에서 수험생들에게 배부된 샤프가 담겼다. 이날 오전 9시30분에 글이 게시된 것을 고려하면 1교시 국어영역(오전 8시40분~10시) 중 퇴실한 것으로 보인다. 수능을 중도 포기하려면 시험 포기 확인증을 작성한 뒤 서명해야 한다. 이후 수능 시작 전에 제출했던 휴대전화 등을 돌려받고 퇴실할 수 있다. 수능을 포기하고 나온 수험생들 시험은 모두 무효 처리된다. 재수생이라고 밝힌 B씨는 올해 수능 컴퓨터용 사인펜 사진과 함께 "국어를 풀다가 긴장했는지 가슴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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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 없다, 형!" 11살 동생도 '응원'…수능 끝낸 아들 나오자 '와락'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진행된 13일 오후 4시40분쯤 용산고 교문이 열리면서 학생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다. 기다리던 학부모들은 저마다 손을 흔들며 수험생 자녀를 찾았다. 학부모들은 "고생했다"고 말하고는 자녀의 머리를 쓰다듬고 등을 토닥였다. 한 학부모는 정문 앞에서 아이를 보자마자 꼭 껴안고는 1분여 동안 떨어지지 않았다. 아들을 안은 양혜연씨(46)는 울먹거리며 "우리 (쌍둥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커서 이렇게 함께 수능 시험장에 온 것만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계속 마음을 졸였는데 얼굴을 보자마자 긴장이 확 풀렸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오늘 성적을 떠나 아이들에게 너무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 광남고 고사장 주변에는 4교시 탐구영역이 끝나기 전부터 학부모 등 100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이들은 시험을 마치고 나올 수험생을 기다리며 정문만을 바라봤다. 일부 학부모는 식사할 장소를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대학교 1학년 김민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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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아침 '쌀쌀'…낮엔 포근
금요일(14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갔다가 낮 동안 포근해질 전망이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오전 10시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 내륙, 경남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그 밖의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광주, 전북은 오후에, 전남과 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 대전 2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6도 △부산 9도 △춘천 0도 △강릉 7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11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부산 19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제주 17도 △울릉도·독도 15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