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출퇴근시간이 150분으로"…차량 5부제 지방 교사들 '발동동'

"30분이었던 출퇴근 시간이 2시간30분으로 늘었어요." 경남 사천에서 삼천포로 출퇴근하는 초등교사 A씨는 "시내버스와 택시, 시외버스까지 여러 대중교통을 갈아타야 학교까지 갈 수 있다"며 최근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시행 이후 출퇴근 부담이 늘었다고 토로했다.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시행으로 교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학생 등교 시간에 맞춰야 하는 업무 특성상 출퇴근 시간 조정도 어려운 만큼 업무 환경을 고려한 유연한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 수급 대응으로 지난달 25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5부제를 시행 중이다. 이달 8일부터는 관련 규제를 공공기관 차량 2부제(홀짝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어서 혼란이 심화될 전망이다. 교사의 경우 학교와 자택이 거리가 멀어 규제 영향을 더 크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생을 직접 지도해야 하는 직군 특성상 유연근무 적용이 어려워 현실적인 대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도권만큼의 교통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지방 상황은 더 심각하다. 울산 울주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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