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연장 변경에 '자리 부족'도 "'나라가 이런데 공연을 보러 다니다니 미쳤냐'는 말을 들은 사람도 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 시위가 2주 넘게 이어지면서 공연·축제 관람객과 공원을 찾은 일반 시민에게도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22일 스레드(Threads) 등 주요 SNS에는 지난 20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일본 밴드 킹누(King Gnu) 공연과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이 시위대로부터 과격한 언행과 모욕적인 발언을 들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됐다. 게시글에는 시위 참가자들로부터 "사탄이다", "이 시국에 공연을 하고 싶냐", "정신 차려라" 등 비난과 욕설을 들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 지난 20일 킹누 공연을 찾은 박모씨(30)도 공연장 인근 시위대로부터 공격적인 발언을 들어야 했다. 박씨는 "시위와 전혀 관계없는 관객들을 향해 '부정선거', '재선거' 같은 구호를 외칠 줄은 몰랐다"며 "공연을 보고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최신 기사
-
숨진 남편, 5년 전 불륜+상간녀 보증금 지원까지…지금 소송 가능할까
숨진 남편이 생전에 외도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해도 상간녀를 상대로 위자료 소송을 제기할 수 있을까. 9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6개월 전 사고로 남편을 떠나보낸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남편 유품을 정리하던 중 처음 보는 휴대전화를 발견했다. 그 안에는 남편이 생전 바람을 피운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알고 보니 남편은 7년 전 지방으로 발령받은 뒤 약 2년간 A씨와 주말부부로 지내는 동안 직장 동료와 내연 관계로 지내고 있었다. 당시 혼자 아이들을 키우던 A씨는 남편이 바빠서 주말에도 집에 오지 못한다고 믿었다. 휴대전화에는 남편과 상간녀가 주고받은 애정 표현과 함께 찍은 여행 사진들이 가득했다. 심지어 남편은 상간녀 오피스텔 보증금까지 대신 내주기도 했다. 배신감에 휩싸인 A씨는 상간녀에게 전화해 따졌지만, 상간녀는 "5년도 넘은 일을 왜 이제 와서 문제 삼냐. 이미 죽은 사람 붙잡고 뭐하냐"며 A씨 연락을 차단했다. A씨는 "남편은 이미 세상을 떠나 책임을 물을 수 없지만, 남편 돈으로 호의호식하면서 제 가정을 무너뜨린 그 사람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며 "남편이 사망한 뒤에도 상간녀에게 위자료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지, 남편이 내준 오피스텔 보증금도 돌려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
박나래 전 매니저, '4대 보험 묵살' 폭로 거짓?…"미가입, 본인 선택"
방송인 박나래 전 매니저가 제기한 '4대 보험 미가입'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박나래 충격 반전 카톡 공개, 매니저의 분노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이번 논란의 핵심은 갑질 여부"라며 "그간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나래가 전 매니저 A씨에게 당초 500만원의 월급을 주기로 했으나 300만원만 줬다는 사실에 대해 이진호는 "확인 결과 A씨의 경력이 사실과 달랐다"고 지적했다. 이진호는 "A씨는 2018년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해 운영한 바 있으며 대표로서의 경력은 있으나 매니저로서의 경력은 없었다. JDB엔터테인먼트에서 첫 매니저 근무를 하던 때 급여는 170만원대였고 앤파크(박나래 1인 기획사) 이적 후 330만원대 급여를 받았다"고 했다. 4대 보험 미가입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그는 "(전 매니저가 박나래에게) 4대 보험을 가입시켜달라고 요구했는데 묵살당했다고 했다.
-
'20억 횡령' 토스뱅크 숨진 직원 자금 일부 회수…공범 단서는 없었다
경찰이 토스뱅크 20억원 횡령 사건과 관련해 사망한 직원 외에 또 다른 피의자가 있는지 수사하는 과정에서 횡령금 일부를 찾아냈다. 다만 공범 등 추가 입건이 이뤄질 만한 단서는 나오지 않아 범죄수익금 전액 환수는 이뤄내지 못했다. 토스뱅크는 남은 금액에 대해 민사상 피해 회복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토스뱅크 재무 조직 소속 직원 A씨의 20억원대 횡령 혐의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사망 이후에도 자금 흐름을 추적하며 제3자 가담 여부를 수사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 가담자 입건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A씨가 빼돌린 일부 횡령금을 발견해 압수 조치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내부 시스템을 이용해 다른 팀원들의 접근 권한을 확보한 뒤 토스뱅크 법인계좌에 있던 자금 약 20억원을 본인 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았다. 토스뱅크는 횡령 사실을 인지하고 직원의 소재 파악에 나섰으나 해당 직원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피의자가 사망함에 따라 형사 절차상 공소권은 소멸된다.
-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13일 구속 기로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서부지법은 13일 오전 10시30분 전 목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서부지법 난동 후 1년여만이다. 전 목사는 신앙심을 이용해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하고 측근과 보수 유튜버에게 자금을 지원하며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부지검은 전 목사에 대해 특수건조물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검찰은 이를 반려했다.
-
'내란 우두머리 혐의' 윤석열 결심공판 시작…곤색 정장에 흰 셔츠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결심공판이 시작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9일 오전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 결심 공판을 시작했다. 지난달 30일 병합된 군경 수뇌부의 내란 혐의 재판도 함께 진행된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이다. 재판장에는 노 전 사령관과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 특검보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차례로 법정에 들어섰다. 조 전 경찰청장은 마스크를 낀 채였다. 왼손으로 미간을 짚으며 눈을 질끈 감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23분쯤 입정했다. 하얗게 머리가 센 윤 전 대통령은 곤색 정장에 흰 셔츠를 입고 넥타이는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이날 방청객·취재진이 몰려 재판이 열리는 법정 옆 재판 상황을 중계해주는 법정이 따로 설치됐다. 안전문제 등을 이유로 윤 전 대통령이 앉은 피고인석 부분 맨앞 방청석 4줄은 공석으로 유지됐다. 태극기가 붙은 외투를 입은 한 남성은 재판 시작전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기도 했다.
-
경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개입 의혹' 국정원 수사 중
경찰이 2023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영향을 미친 의혹을 받는 국가정보원(국정원)을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국정원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보안점검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고발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에 대한 압수영장을 집행했고, 김규현 전 국정원장 등 관계자에 대한 출국금지를 내렸다. 당시 보궐선거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유죄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치러졌다. 국정원은 본투표를 하루 앞둔 2023년 10월10일 선관위 투개표 시스템에 해킹 취약점이 다수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국정원이 '부정선거론'을 공식화하는 모습에 정치권에서는 사전투표 폐지론과 수개표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논란은 지난해 10월 국정원 출신 박선원 민주당 의원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다시 불거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 조사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속보]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결심 출석
9일 서울중앙지법
-
16시간 굶었는데도 '토실토실'...간헐적 단식의 '함정'
섭취 열량을 줄이지 않은 '간헐적 단식'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당뇨병연구센터(DZD)는 지난 3일(현지시간) 하루 식사 시간을 8시간으로 제한하더라도 '총 섭취 열량'이 동일하면 대사 건강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독일 인간영양연구소(DIfE)와 베를린 샤리떼 의과대학교가 공동 수행했고 유명 학술지 사이언스 트랜슬레이셔널 메디신(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과체중 또는 비만 여성 31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교차 설계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각각 2주씩 두 가지 식사 방식에 참여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먹는 '이른 시간 제한 식사'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먹는 늦은 시간 제한 식사'다. 두 조건 모두 동일 열량과 영양 구성을 유지했다. 연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경구 포도당 부하와 연속 혈당 측정을 받았고, 신체 활동은 센서로 추적됐다. 연구진은 또 혈액 세포를 활용해 생체 시계변화를 분석했다.
-
"2스타 이상, 또 가고 싶다"...정태영 회장, '흑백' 손종원 셰프 극찬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2: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손종원 셰프를 극찬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오마카세(맡김차림·손님이 재료나 메뉴를 정하지 않고, 셰프가 재료와 메뉴 구성을 전적으로 맡아 요리를 제공하는 방식의 식사 문화)나 코스요리 식당들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취향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택의 자유를 빼앗기고 과식하게 되며, 음식마다 곁들이는 설명이 대화를 방해한다고 느낀다. 물론 비싸기도 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은 "지난해 겨울에 갔던 손종원 셰프의 '이타닉 가든' 음식은 또 가고 싶을 만큼 인상 깊었다"며 평가를 달리했다. 이어 "술과 페어링돼 나오는 깊은 맛의 음식들은 코스요리를 싫어하는 나조차 집중하게 만들었다. 미쉐린 2스타 이상의 음식"이라고 극찬했다. 정 부회장은 음식뿐 아니라 손종원 셰프의 성품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이 정도 수준의 셰프들은 대체로 무뚝뚝하고 카리스마를 앞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손종원 셰프는 처음 만났을 때 웃음으로 상냥하게 반겨줬다"며 "성품이 남달랐다"고 말했다.
-
"사망자 셀 수도 없어" 항구 뒤덮은 울음소리...'창경호 침몰' 비극[뉴스속오늘]
1953년 1월 9일 여객선 창경호가 부산 다대포 앞바다 부근에서 강풍을 만나 침몰했다. 창경호는 여수항을 떠나 부산항으로 가는 150톤급 정기 여객선으로 이날도 오후 2시쯤 쌀 400가마를 싣고 부산으로 향했다. 그런데 오후 10시 20분쯤 부산 다대포 앞바다 부근에서 갑자기 몰아닥친 강풍과 풍랑을 만나 순식간에 침몰했다. 이 사고로 수백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사망자 수가 229명이라고 보도했으나, 실제 사망자수가 330명에 달한다는 기록도 있다. 승선 인원조차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사망자수를 정확히 집계하는 게 애초부터 불가능했던 셈이다. 승선 인원 중 살아남은 사람에 대한 기록은 일치한다. 선장, 선원 3명, 중학생 2명, 군인 1명 등 겨우 7명만 살아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사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자료대한민국사에 따르면 생존 학생 중 1명은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돌연 탁하는 소리와 함께 그 소리를 돌이켜 생각할 여유조차 없이 선체가 급속도로 경사하기 시작했다"며 "나는 덮어 놓고 바다로 뛰어들어 헤엄치기 시작했다.
-
"작은말도 허투루 하지 않아"...최강록, 1년 전 약속 '신발'로 지켰다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에 출연 중인 셰프 최강록의 미담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운동화 브랜드 아키클래식 창업자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스레드를 통해 최강록 셰프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A씨는 "'흑백요리사1'이 방영되던 당시 처음 최강록 셰프를 알게 됐다"며 "브랜드 마케팅팀을 통해 협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A씨는 "최강록 셰프는 '가보지 않은 길은 알 수가 없다'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잘 맞는 인물이고,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져 바로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최강록 셰프는 가게 운영으로 인한 인력 부족을 이유로 협업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A씨는 "아쉽지만 상황을 설명하며 정중하게 거절했고, 글 말미에 브랜드에 관심이 생겨 개인적으로 구매하겠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흑백요리사2'를 시청하던 중 최강록 셰프가 실제로 해당 브랜드 운동화를 신고 출연한 모습을 보고 놀랐다고 했다. 그는 "1년이 훨씬 지난 일이었고 지키지 않아도 되는 말이었다"며 "약속도 아니고 흔히 하는 '밥 한번 먹자' 같은 말일 뿐이었다"고 말했다.
-
[오늘 날씨]출근길 한파 지속, 영하 11도…밤부터 눈·비 예보
금요일인 오늘(9일) 아침까지 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뒤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다. 밤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수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2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평년과 비교하면 아침 기온은 다소 낮고, 낮 기온은 조금 높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11도 △강릉 -3도 △대전 -7도 △대구 -6도 △전주 -5도 △광주 -4도 △부산 -3도 △제주 3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3도 △강릉 7도 △대전 6도 △대구 7도 △전주 6도 △광주 8도 △부산 8도 △제주 11도 등이다. 전국 대부분에 흐린 하늘이 보이겠다. 낮에는 강수가 없겠으나 기압계가 빠르게 변하면서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나 비가 내릴 수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3~8㎝ △서울과 인천 1~3㎝ △강원 내륙 및 산지 3~10㎝ 등이다. 비로 내릴 경우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5~10㎜ △충청 5~10㎜ △전북 5~10㎜ △광주·전남은 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