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천안시에서 고등학생 6명이 동급생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뉴시스에 따르면 천안서북경찰서는 고등학교 2학년 A군(17) 등 6명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군 무리는 지난달 18일 오후 11시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한 노래방에서 동급생 B군(17)을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인근 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B군을 추가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머리를 크게 다친 B군은 긴급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B군 어머니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가해 학생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한 뒤 A군을 비롯한 주동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가해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와 범행 가담 정도에 대해 조사 중이다. 가해 학생 대다수는 직업전문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에서는 지난달 26일 남녀 중학생 7명이 지적장애가 있는 또래 학생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학생들은 담뱃불로 피해 학생의 몸을 지지고 폭행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충남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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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 지하상가 공실이 스크린 파크골프장으로…3월 본격 운영
서울시가 종각 지하도상가 내 공실에 스크린 파크 골프장을 조성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하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종각 지하도상가 내 빈 점포를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3월 중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시는 종각 지하도상가 내 스마트쉼터를 총 26㎡(약 8평) 규모로 상가 활성화 AI 존, 약자동행 스터디 존 등 두 가지 테마 공간으로 조성했다. 실구매자보다 지하보도를 통행하는 보행자 이용이 주를 이루며 상권 침체를 겪고 있는 지하도상가의 공실을 시민이 체험하고 쉬고 활동하며 머물고 싶은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켜 시민의 일상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하 상권의 활력도 되살린다는 구상이다. 스크린 파크골프는 기존 파크골프의 규칙과 코스를 디지털 스크린과 센서 기술로 구현한 도심형 실내 스포츠다.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짧은 시간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초심자부터 중장년층까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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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10대에 '강제 볼뽀뽀'한 중국인...재판서 "관대한 처벌해 달라"
제주 한 도로에서 10대 청소년에게 접근해 볼에 입을 맞춘 중국인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임재남)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중국인 A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제주 한 버스정류장에서 10대 청소년에게 다가가 볼에 입을 맞춰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 변호인은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한 건 아니고 길을 묻는 과정에서 순간적인 감정에 휩싸여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모친이 병원에 입원해 있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대하게 처벌해 달라"고 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해 한순간의 충동으로 법을 어겼다"면서 "술에 취했다는 건 핑계가 될 수 없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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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만 골라 '퍽퍽'…지하철 3호선 폭행남, 처음 아니었다
지하철 승강장에서 여성 노인들만 골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이중민 부장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지하철 3호선 승강장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70~80대 여성 2명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A씨는 피해자 B씨(80대) 뒤로 접근해 목 부위를 잡아 넘어뜨리고, B씨가 일어나자 다시 밀치며 얼굴과 목 부위를 수차례 가격했다. 같은 날 피해자 C씨(70대)가 승강장 엘리베이터에 타자 멱살 잡고 끌어낸 뒤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기도 했다. A씨는 앞서 2023년에도 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을 자백한 점과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인 점 등은 유리한 정황"이라면서도 "피고인은 고령 여성들을 대상으로 연쇄적으로 무차별적 폭행을 가했다. 피해자의 취약성과 폭행 방법 잔혹성 등을 보면 죄질이 상당히 좋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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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 강간·살해 장재원, 무기징역 구형에 "반성하며 살겠다"
대전 도심에서 전 연인을 살해하고 도주한 장재원(27)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대전지법 형사11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도구를 준비해 계획적으로 유린했으며, 죽이겠다는 협박을 통해 강간하고 결국 살해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유족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달라"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이와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 30년, 취업제한 10년, 특정 시간대 외출 제한, 유족 접근 금지, 전자발찌 기각 시 보호관찰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장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계속해서 반성하고 있다"며 "피해자와 동거하다 헤어지고 다시 연락이 닿아 피고인이 생활비나 여행 경비 등을 부담했음에도 관계에 진전이 없자 불만이 쌓인 상태에서, 피해자가 '그러게 누가 함부로 보증을 서냐'고 말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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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3800원 받아도 남는 게 없다"...달걀값 급등에 사장님 한숨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달걀 가격이 오르면서, 이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커졌다. 달걀 한 판에 7000원을 넘어가면서 재룟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소비 침체 국면까지 겹치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진다. 8일 축산 유통정보 '다봄'에 따르면 전날 달걀 30구 평균 가격은 7086원이다. 2025년 1분기 평균 가격인 6448원에 비해 약 10% 오른 수치다. 달걀 가격은 지난해 12월초중순만 해도 6000원대였으나 12월26일 7022원으로 올라선 이후 현재까지 7000원대를 이어가는 중이다. 달걀 가격 인상으로 상인들의 재룟값 부담은 더 커졌다. 김밥집 사장 나채광씨(55)는 "달걀 가격이 지난해 초 크게 오른 이후, 높은 물가가 사실상 고정값처럼 굳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는 "가격이 2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김밥 한 줄 가격도 10%씩 인상해 3800원인데, 이제는 이런 가격대가 뉴노멀로 자리 잡는 것 같아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김밥 체인점을 운영하는 황모씨(61)도 "이미 다른 재룟값이 오른 상황에서 달걀값까지 10% 이상 뛰어 부담이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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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 폭파 협박범, 3시간 만에 검거…경찰 "공중협박범죄 엄중 대응"
#지난 6일 30대 남성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폭발물 추정 사진과 함께 오송역 폭파 협박 글을 게시했다. 용산경찰서는 경기남부경찰청과 공조해 신고 접수 3시간 만에 그를 검거했다. #2025년 12월27일 40대 남성 B씨는 커뮤니티에 "오늘 개딸 하나 뒈졌다. 빙판에 면상을 갈아버릴 테니 한명만 걸려라"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했다. 지난 7일 B씨를 특정한 서울 노원경찰서는 현재 후속 절차를 밟는 중이다. 경찰이 폭파, 폭력 협박 등 공중협박 범죄자를 잇따라 검거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2025년 11월부터 중대 위협 사건 대응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전담수사팀 중심으로 대응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상 책임도 적극적으로 청구했다. 검거 사례도 늘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2025년 11월24일 서울 노원구 소재 고등학교에 '사제폭탄을 터뜨리겠다'라는 협박 글을 게시한 10대 남성 C씨를 신고 다음 날 검거했다. 이후 지난 2일 공중협박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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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불도저로 밀 만큼 벌었다"...양념치킨 만든 윤종계씨 별세
양념치킨과 치킨무를 처음 만든 맥시칸치킨 설립자 윤종계씨가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8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달 30일 오전 5시쯤 경북 청도 자택에서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부인 황주영씨와 아들 윤준식씨 등이 있다. 고인은 지난 1일 낮 12시 발인을 거쳐 청도대성교회에 안장됐다. 윤씨는 1952년 4월 대구에서 태어나 인쇄소를 운영하다 부도가 난 뒤 1970년대 말 대구 효목동에서 '계성통닭'을 시작했다. 그는 물엿과 고추가루를 조합한 붉은 양념소스와 염지법을 처음 도입했다. 염지법은 소금·설탕·향신료 등을 섞어 만든 물이나 가루 양념으로 닭에 간을 해 맛을 배게 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방식이다. 이는 신드롬을 일으켰고 페리카나, 멕시카나, 처갓집 등 치킨 브랜드에 영향을 미쳤다. 윤씨는 2020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양념치킨 탄생 비화에 대해 "김치 양념을 아무리 조합해도 맛이 아쉬웠는데 동네 할머니가 '물엿 한 번 넣어봐'라고 해서 넣으니까 맛이 살아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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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법도 '내란전담재판부' 논의 판사회의 개최…1주일 앞당긴 12일
서울중앙지법이 오는 12일 전체판사회의를 열고 내란전담재판부와 영장전담법관 구성 기준을 논의한다. '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내란전담재판부법) 시행에 따른 조치다. 서울고등법원은 15일 전체판사회의를 열고 같은 내용을 논의한다. 서울중앙지법은 12일 오후 2시 전체판사회의(의장 서울중앙지법원장)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회의에서는 2026년도 법관 사무분담 기본원칙 심의와 함께 내란전담재판부법에 따른 전담재판부의 수, 영장전담법관 및 전담재판부를 구성할 판사의 요건 등 내란전담재판부 구성 기준 등을 논의한다. 당초 전체판사회의는 19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영장심사 사건이 접수될 경우를 대비해 영장전담법관을 조속히 보임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회의를 앞당겼다. 전체판사회의에서 정해진 기준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사무분담위원회가 사무분담안을 마련하고, 이에 대해 전체판사회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다. 논의 진행 상황에 따라 전체판사회의는 추가로 열릴 수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특례법상 대상 사건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전체판사회의 등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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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조원대 다단계·리딩방 등 범죄 55건 집중수사…535명 기소
검찰이 다단계·리딩방 사기 등 사건을 집중 수사해 5조원대 피해를 양산한 다중 피해 범죄 사범 500여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은 8일 "대규모 피해를 양산한 다중피해범죄 사범 총 4명을 직접 구속하고 총 55건, 총 535명을 기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약 6만7000명, 피해 규모는 약 5조498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다중피해범죄를 신속하게 엄단하라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지난해 9월 대검으로부터 다중피해범죄 집중수사팀(팀장 형사3과장 김용제)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정화), 형사7부(부장검사 최태은) 등 5개 형사부가 집중수사계획을 수립해 신속한 수사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주요 수사 사례로는 NFT 투자 사기, 대규모 유사수신, 코인 다단계 등이 있다. 검찰에 따르면 해커 출신 IT업체 경영자 A씨는 NFT(대체불가토큰) 매매 플랫폼을 내세워 93명으로부터 약 108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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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면 권성준과 보험사기단? 저 아니에요" 박은영 해명, 무슨 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중식 여신' 칭호를 얻은 박은영 셰프가 보험사기단 결성 루머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박은영은 지난 7일 SNS(소셜미디어)에 카카오톡 메신저 대화 캡처본을 올리며 "이거 저 아니다. 제 프사(프로필사진) 저거 아닌데. 인스타그램에서 가져온 사진을 붙여서 만드셨군요"라고 적었다. 캡처본엔 '오합지졸'이라는 이름의 단체 대화방에서 '은영이'라는 인물이 "나 일단 개업해 보고 인생 제대로 안 풀리면 권성준이랑 같이 보험사기단 하려고"라고 하자, 상대방이 "야 나도 끼워줘"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캡처본은 박은영이 권성준, 윤남노 셰프와 나눈 대화라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해 화제가 됐다. '흑백요리사' 출신인 세 사람은 현재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막내 라인 케미를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해당 대화는 한 누리꾼이 세 사람 방송 이미지를 바탕으로 만든 '카피페'였다. 카피페란 '카피 앤 페이스트'(복사+붙여넣기) 줄임말로, 유머 글에 최애 캐릭터를 대입해 상황극을 만드는 창작 놀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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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9일 영결식 엄수…영정 정우성→설경구·주지훈 운구
배우 고(故) 안성기 영결식이 오는 9일 엄수된다. 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아티스트컴퍼니는 9일 치러지는 안성기 영결식에서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각각 영정과 훈장을 들며 운구는 설경구, 박철민, 유지태, 박해일, 조우진, 주지훈이 맡는다고 밝혔다. 영결식은 9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고인의 장례 미사가 끝난 뒤 엄수된다. 공동 장례위원인 배창호 감독과 정우성이 추모사를 낭독한 뒤 장남 안다빈씨가 유족 대표로 인사하고 헌화한다. 장례 미사와 영결식을 마친 뒤엔 화장을 위해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한다. 이후 고인은 장지인 양평 별그리다에서 영면에 들 예정이다.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지난해 12월30일 심정지 상태로 서울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지 6일 만이다. 고인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6개월 만에 재발해 투병을 이어왔다. 투병 소식은 2022년 한 행사에 그가 이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며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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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등 4명, 오는 13일 구속심사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MBK파트너스 경영진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는 13일 열린다. 8일 법원에 따르면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13일 오후 1시30분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는 김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 겸 MBK파트너스 부회장, 김정환 MBK파트너스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전무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김봉진 부장검사 직무대리)는 전날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예상하고도 대규모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하고 이후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에게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2월 28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강등했다. 홈플러스는 그로부터 나흘 만인 3월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패스트트랙(긴급 조치)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해 4월 홈플러스 본사와 MBK 본사 및 김 회장과 김 부회장,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