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도심 하천에서 캐리어(여행용 가방)에 담긴 채 시체로 발견된 50대 여성 살해범은 딸과 사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 북부경찰서는 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로 20대 여성과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숨진 50대 여성 A씨의 딸과 사위로,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일 대구 중구의 자택에서 A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31일 오전 10시 30분쯤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 신천에서 캐리어가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피해자의 행적을 추적하고 CCTV(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해 이날 오후 9시쯤 딸과 사위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현재 두 사람이 단독 또는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 구체적인 살해 방법과 동기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경위와 살해 여부를 규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
'277회' 친딸 성폭행해 낳은 손녀까지 범했다…'인면수심' 70대 최후
40년간 친딸을 성폭행하고, 딸에게서 태어난 손녀마저 범행 대상으로 삼은 70대 남성에게 선고된 중형이 확정됐다. 18일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대법원 제3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75)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1985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약 40년간 자신의 친딸인 B씨를 277회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첫 범행 당시 B씨는 초등학교 2학년에 불과했다.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탈출을 시도했으나 벗어나지 못한 B씨는 4번의 임신과 낙태를 견뎌야 했다. A씨는 2012년 B씨와의 사이에 태어난 딸이자 손녀인 C양까지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C양이 10살이 되기도 전에 수년간 성폭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들의 고소로 구속 기소된 A씨는 법정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1심은 DNA 분석 결과와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 등을
-
광주 스터디카페 불…스프링클러 진화·학생 무사 대피
광주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대피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 소방은 전날 오후 8시10분쯤 광주 남구 행암동의 한 스터디카페에서 '연기가 난다'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소방 당국이 도착하기 전 진화됐다. 그 사이 안에 있던 학생 8명은 무사히 대피했다. 해당 사고로 집기 등이 불에 타 재산 피해 188만원(소방 추산)이 발생했다. 불은 스터디카페 복사실 책상 인근에서 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파악 중이다.
-
수도권제1순환 남양주IC서 포트홀 발생…차 23대 타이어 파손
경기 남양주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포트홀이 발생해 차량 23대가 파손됐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11시쯤 경기 남양주시 도농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남양주톨게이트(TG) 부근 3차로에 포트홀(도로 아스팔트 포장면에 생기는 구멍)이 생겼다. 이로 인해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 23대 타이어가 파손됐으며,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지름 약 1m, 깊이 20㎝ 크기의 포트홀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도로는 복구를 마친 상태로, 한국도로공사는 피해 차량에 대한 보상에 나설 방침이다.
-
아이들 밥값으로 딴주머니를…30대 교사, 급식비 1000만원 횡령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 급식비를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세종남부경찰서는 급식비를 부풀려 공금을 횡령한 혐의(업무상횡령)로 30대 초등학교 교사 A씨를 조사 중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자체 감사를 통해 A씨의 횡령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감사 당시 파악된 횡령액은 약 400만원 수준이었으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추가 혐의가 드러나면서 실제 횡령액은 1000만원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해 횡령 경위와 사용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사 과정에서 금전 사용 내역이 불명확해 즉시 수사기관에 의뢰했다"며 "사실관계가 확정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게임하자" 초등생에 말 건 50대, 학부모가 신고…경찰은 '불송치' 왜?
경찰이 초등학생에게 '같이 게임을 하자'며 유인한 50대 남성을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했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충북 제천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조사받은 50대 남성 A씨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A씨는 당시 편의점에서 초등학생 4명에게 "음료수를 사주겠다, 같이 게임하자"라고 말한 혐의를 받았다. 아이들의 학부모가 이를 수상히 여기고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편의점 유리창에 입김을 불어 그림을 그리던 중 아이들이 이를 따라 하자 장난삼아 말을 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 다른 손님들이 있었고, 아이들을 뒤쫓거나 외부로 유인하려는 행동은 없었다"며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과 그냥 놀자고 한 것뿐이며, 유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관련 CCTV(폐쇄회로TV) 영상과 주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범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
"다 젊은사람, 몸엔 문신"…수갑 찬 송환자에 "형!" 난입 소란도
"다 젊은 사람들이네." 18일 오전 9시55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B 입국장에 캄보디아에 감금됐던 한국인 송환자들이 들어섰다. 입국 수속을 마친 캄보디아 송환자 64명은 수갑을 차고 경찰에 양팔을 붙들린 채 폴리스라인을 따라 호송 차량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전세기 탑승 직후 경찰에 사기 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대부분 20~30대로 보이는 청년층이었다. 고령으로 보이는 한 송환자는 휠체어를 탄 상태였다. 송환자들은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렸다. 이들은 줄곧 고개를 숙인 채 이동했으며 팔 또는 다리에 문신이 새겨진 이들도 상당수였다. 송환 장면을 지켜보던 한 여성은 옆에 있던 지인에게 "저 사람은 팔다리에 전부 문신 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송환자들을 호송차량 20여대가 줄지어 있는 주차장까지 함께 이동했다. 64명의 호송자가 모두 차량에 탑승하기까지 20분 넘게 걸렸다. 송환자들이 호송 차량이 대기하던 주차장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난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
경비행기가 담벼락 덮쳤다…울진서 여성 교관·남성 교육생 경상
경북 울진군에 있는 울진공항출장소 담벼락에 경비행기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18일 뉴스1이 경북소방본부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9분 쯤 교육을 마치고 돌아와 착륙하던 경비행기가 울진공항출장소 담벼락에 부딪혔다. 소방 당국이 도착했을 당시 비행기에 타고 있던 여성 교관과 남성 교육생은 자력 탈출한 상황이었다. 이들은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
SK에너지 화재에 사망자 발생…CEO "깊은 애도와 사죄"
울산 SK에너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신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던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뉴시스가 18일 민주노총 울산본부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전신화상으로 부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숨졌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42분 남구 소재 SK에너지 공장의 수조 생성 공장에서 정기보수 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폭발에 따라 화재로 전신에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A씨를 비롯해 중상 4명, 경상 1명 등 부상자 5명이 발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됐다. 폭발은 수소생성공장의 정기보수 작업 중 배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는 본인 명의로 이날 발표한 사과문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가족, 부상 근로자와 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는 저희 책임이자
-
송환자와 함께 온 박스엔 휴대폰 수북…"캄보디아 피싱조직 전모 밝힐 것"[일문일답]
캄보디아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됐다. 이들은 모두 사기 범죄 피의자로 수갑을 찬 채 공항을 나와 관할 경찰서로 압송됐다. 정부 합동대응팀은 추가적인 대규모 송환은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환자 64명을 태운 전세기는 이날 오전 8시37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수속 등 입국 절차를 밟고 오전 9시55분쯤 입국장으로 나왔다. 송환자 전원이 전세기 탑승 직후 사기 등 범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합동대응팀 단장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차관은 캄보디아 정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 점을 강조했고, 박 본부장은 송환자 조사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의 전모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차관, 박 본부장과 일문일답. -이번 공동대응팀의 첫 출장에서 성과가 무엇인가. 그리고 대부분 팀이 캄보디아에서 복귀한 것인가. ▶김 차관: 합동대
-
'마스크에 수갑' 한국 도착한 64명…캄보디아 송환자 전원 경찰 압송
캄보디아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됐다. 이들은 모두 사기 범죄 피의자로 수갑을 찬 채 공항을 나와 관할 경찰서로 압송됐다. 정부 합동대응팀은 추가적인 대규모 송환은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송환자 64명을 태운 전세기는 이날 오전 8시37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수속 등 입국 절차를 밟고 오전 9시55분쯤 입국장으로 나왔다. 송환자 전원이 전세기 탑승 직후 사기 등 범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송환자 1명당 경찰관 2명이 동원됐다. 경찰관에게 붙들린 송환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수갑을 찬 상태였다. 이들은 사전에 마련된 폴리스라인을 따라 호송차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송환자 줄로 뛰어들려다가 경찰에 의해 제지됐다. 송환자 64명은 △충남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경찰서 1명 △경기남부청 김포경찰서 1명 △강원 원주경찰서 1명으로 분산돼
-
"캄보디아 송환 64명 마약검사 예정…추가 대규모 송환은 어려워"
정부 합동대응팀이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송환과 관련해 추가적인 대규모 송환은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환자에 대해선 마약투약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규모의 대규모 송환은 쉽지 않아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송환된 피의자들은 마약검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박 본부장은 "(송환자들은 로맨스스캠, 노쇼 사기 등 연루돼 있는 사람들"이라며 "한국에서 아직 조사를 받은 사실이 없기 때문에 피해 사실도 고지하고 범죄 사실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캄보디아에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관할 경찰서 6곳에 분산 호송되고 있다.
-
'국대 출신'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호스트바·보험 일" 과거 힘든 삶 호소
프로야구 출신 유튜버 조용훈(37)이 사망하면서 그의 과거 발언과 행동들이 회자되고 있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부천원미경찰는 이날 오후 6시24분쯤 부천시 원미구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방송을 지켜보던 일부 시청자들이 건물 옥상에서 불안한 행동을 보이는 조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조용훈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투수로 뛰었으며 국가대표로도 선발된 바 있다. 2007년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오래 이어가지 못했다. 2014년 은퇴한 뒤 유튜브에 '조용훈처럼'이란 개인 채널을 열어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그는 2019년 다른 유튜브 채널 '박명환야구TV'에 출연해 "은퇴 후 보험회사, 반도체 공장, 호스트바 등 다양한 일을 했지만 남 밑에서 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