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장모를 살해하고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납치한 20대 사회복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가 취해졌지만 연장이 이뤄지기 전에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35분쯤 강원도 양양군 한 야산에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송파구 문정동에서 자신의 장모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부인 20대 여성 C씨를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올해 초 결혼했으나 반년 만에 헤어지기로 한 뒤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C씨의 송파구 문정동 친정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38분쯤 "남자가 여자를 끌고 가려 한다. 여자 1명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한 후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심정지 상태인 B씨를 발견해 병원 이송했으나 B씨는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차량에 아내를 태우고 강원 지역으로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강원경찰청과 공조해 양양군 야산에 있던 도주 차량과 C씨를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쯤 발견했다. C씨는 무사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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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원 외벌이, 현질 10만원도 못 쓰나"...아내와 다퉜다는 남편
대기업에 재직 중인 한 외벌이 가장이 모바일 게임에 10만원을 사용한 일로 아내와 다퉜다는 사연이 직장인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10만원 게임 현질이 심한 건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질'이란 게임에서 유료 결제를 통해 아이템·재화 등을 구매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글을 쓴 A씨는 아내와 딸을 둔 외벌이 가장으로, 월 소득은 400만원 후반에서 500만원 초반 수준이다. 글에 따르면 그는 매달 아내에게 150만원의 생활비를 주고 아파트 대출, 보험, 통신료 등 각종 고정 지출과 자신의 용돈 3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저축한다. 보너스나 수입 역시 예외 없이 저축하고 있다. 아내는 별도의 용돈 없이 생활비 안에서 식비와 육아 관련 지출을 담당하고 남는 금액은 자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이 관련 물품이나 책 등은 별도로 지출된다. A씨는 "저는 평일에는 회사와 집을 오가고, 식사 역시 대부분 회사에서 해결한다. 주말에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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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빌려줬다가 '28억 빚' 떠안고 이혼…전 남편은 호텔서 재혼
시부의 사업을 위해 명의를 빌려줬다가 빚 28억원의 신용불량자, 이혼녀가 된 사연자 A씨가 방송에 출연한 후기를 전했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후기. 28억 빚 글쓴이입니다. 방송에 출연했어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 A씨는 "글이 화제 되고 삶이 바뀌었다"며 "방송사에서 연락이 와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부끄러웠지만 정말 살고 싶었다"며 지난 25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17회에 자신이 출연했음을 밝혔다. 그는 "촬영 내내 고통스러운 기억을 다시 떠올리고 마음을 이야기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많은 분이 제 잘못이라고 했지만 이호선 교수님은 제 잘못이 아니라고 했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로 인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는 A씨는 "또다시 고소당할까 봐 무섭기도 하지만 상담을 통해 다시 살아갈 희망을 얻고 싶었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커서 이 방송을 보게 되면 엄마가 미안했다고, 너 버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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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여사 '디올 옷 수수 의혹' 유경옥 전 행정관 자택 압수수색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관저 이전 특혜 의혹과 관련해 유경옥 전 행정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종합특검은 지난 24일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의 부당 개입 등 혐의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코바나 콘텐츠 관계자와 유 전 행정관의 휴대폰을 압수수색했다고 28일 밝혔다. 유 전 행정관은 참고인 신분이다. 특검은 윤석열 정부 당시 관저 이전 공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2022년 김 여사가 한 패션업체로부터 디올 의류 등 금품을 추가로 수수한 정황을 확인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관저 이전 공사 특혜 의혹이란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무자격 업체인 '21그램'이 김 여사와의 관계를 등에 업고 대통령실과 관저 이전·증축 공사를 부당하게 따내는 특혜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유 전 행정관은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문고리'로 불리는 인물로, 2022년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샤넬 가방을 매장에서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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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배 빠른 동체착륙"…여객기참사 유족, 보잉에 "기체결함 인정해야"
12.29 제주항공 무안공항 참사 유족이 보잉코리아에 사고 원인으로 기체 결함을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유가족으로 구성된 '총체적 부실에 대한 특별법 개정 및 국가 위로금 추진 결사'(총특위추)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공기의 초고속 동체착륙이 참사의 1차 원인"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참사 당일 항공기가 정상보다 약 1.5배 빠른 시속 380㎞ 속도로 동체 착륙했고 마지막 안전장치인 비상풍력발전기 장착도 생략된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천병현 총특위추 공동대표는 "이번 참사는 한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항공기 안전관리·운항 감독·사고체계까지 책임있는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고의 근본적 원인으로 여객기가 추력조절불능 상태(LOTC·Loss of Thrust Control)에 빠진 점을 꼽았다. 여객기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지만 비상 안전장치인 '램에어터빈(RAT·Ram Air Turbine)'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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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장관, 내일 종합특검 조사 안 나간다…"불법 수사"
3대 특검의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김 전 장관은 응하지 않을 방침이다.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전 장관 측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는 종합특검 조사를 앞두고 출석이 불가하다는 내용을 담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김 전 장관은 오는 29일 경찰 특별수사본부 수사 접견이 예정돼 있어 물리적으로 조사 참석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몇 개월 전 잡힌 일정으로 전해진다. 경찰 특수본은 김 전 장관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거짓 증언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종합특검은 조만간 다시 일정을 조율해 김 전 장관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특검은 김 전 장관에게 군형법상 반란 혐의를 적용한 상태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공모한 김 전 장관이 특수전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정보사령부 부대원들에게 병기를 휴대하게 하고 국회 등에 투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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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지평, 'ACP 시대의 기업 법무 전략' 세미나 성료
법무법인 지평과 한국형사소송법학회는 지난 27일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B동 3층 오디토리움에서 'ACP 시대의 기업 법무 전략 : 수사ㆍ조사 대응부터 글로벌 Best Practice까지'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29일 변호사와 의뢰인 간의 비밀 의사교환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변호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내년 2월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간 하급심 판례를 통해 제한적으로 인정되어 온 ACP(Attorney-Client Privilege)가 국내법에 명문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에 지평과 한국형사소송법학회는 ACP의 국내 도입에 따른 법률적·실무적 쟁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기업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임성택 지평 대표변호사의 개회사와 이근우 한국형사소송법학회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3개의 발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서 장품 지평 파트너변호사는 'A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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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거기 병원 열게" 건물주·약사에 돈 뜯었는데…이미 면허 취소된 의사
의사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신축 상가에 병원을 열겠다고 속여 거액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신축 상가 건물에 병원을 차려 5년간 운영하겠다고 건물주를 속인 뒤 입점 지원금 명목으로 2억5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또 해당 건물 1층에 약국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속여 약사 6명으로부터 모두 6억4000여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 금액은 8억9000여만 원에 달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21년 의사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병원 개원을 전제로 건물주와 약사들에게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축 상가 건물주들이 병원 유치를 위해 인테리어 비용 등 입점 지원금을 제공하는 관행을 노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병원이 입점하면 약국 개설 수요가 생기는 점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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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성매매, 가족에 알릴까"...남성 유인해 돈 뜯은 20대 '실형'
미성년자를 미끼로 성매매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20대들에게 실형과 집행유예가 각각 선고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울산지법 형사11부는 특수강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게 징역 3년6개월을, 공범 B씨(20대)에겐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9월 A씨 연인인 고등학생 C양을 미끼로 성인 남성을 모텔로 꾀어내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이들은 C양이 채팅앱으로 남성을 모텔로 불러들이면 대기하던 A씨와 B씨가 들이닥치는 수법을 썼다. C양은 모텔로 찾아온 한 남성에게 "카운터에 충전기를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으니 사람이 오면 충전기를 받아달라"며 거짓말하고 욕실로 들어갔다. 이후 C양이 대기하고 있던 A씨와 B씨에게 연락을 취했고 이들은 객실 안으로 들어가 남성을 협박했다. A씨 등은 "미성년자와 조건 만남을 왜 하려고 했느냐", "신고당하기 싫으면 돈을 달라"며 욕설과 함께 무릎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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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박지원 상대 '국정원 X파일' 1억 손배소 패소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전 국민의힘 의원)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국가정보원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졌다. 박 의원이 과거 국정원의 유명인 존안 자료를 언급하며 자신에 대해 허위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냈으나 법원은 하 전 의원의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3단독 문지용 판사는 28일 오후 하 원장이 2022년 7월 제기한 소송가액 1억원 손해배상소송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청구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날 두 사람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기각은 법원이 원고가 주장하는 손해가 입증되지 않거나 피고가 배상할 책임이 법적으로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때 내리는 결정이다. 이로써 소송 비용은 원고인 하 원장이 부담하게 됐다. 박 의원 측 관계자는 이날 선고 결과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형사적으로도 무죄를 받았던 판결"이라고 말했다. 사필귀정은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앞서 박 의원은 2022년6월10일 한 라디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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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세 노인, 빨간불에 횡단보도 건너다 사망…운전자 "못봤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90대 노인이 대학교 통학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5분쯤 경기 양주의 한 교차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대학교 통학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99세 남성 B씨를 쳤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B씨는 적색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이었으며, 버스는 정상 신호를 받고 좌회전하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정상 신호를 받고 주행 중이었고, B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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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정원 직원' 김병기 장남 피의자 조사…비밀 누설 혐의
경찰이 국정원 재직 중 비밀 정보를 누설한 혐의를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장남 김모씨를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국가정보원직원법상 비밀 누설 혐의를 받는 김씨를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김씨가 국정원 직원인 점을 고려해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가 아닌 일선 경찰서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국정원 재직 중 김 의원 의원실에서 일했던 보좌진에게 국정원 업무를 맡기고,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정보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자의 비공개 방한 일정 관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좌진에게 전달한 업무는 비밀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김씨가 공유한 업무 내용이 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의견을 경찰에 서면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차남 취업 특혜 등 13가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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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찾아간 자영업자들 "수용가능한 수수료 방안 마련"
자영업자 단체가 배달 플랫폼 기업에 중개 수수료 인하 등 상생 협의안 이행을 촉구했다. 배달 플랫폼 업체는 사회적 대화 기구를 통해 대화를 이어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자영업자 단체들은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용할 수 있는 중개 수수료 적용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배민과 쿠팡이츠 측에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6개월여만에 재개한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플랫폼 측과 대화를 나눴지만 후속 회의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영업자들은 전반적 수수료 인하와 중간거리(2.5㎞ ) 구간 신설 등을 협의안을 제안했지만 플랫폼 업체 측은 재무 부담을 이유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우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은 "지금의 구조는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는 비정상적 구조"라며 "저희의 요구는 단지 지나치게 높은 배달 수수료를 합리적으로 낮춰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