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종합) 장모를 살해하고 이혼 소송 중인 아내를 납치한 20대 사회복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에 대한 접근금지 조치가 취해졌지만 연장이 이뤄지기 전에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35분쯤 강원도 양양군 한 야산에서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송파구 문정동에서 자신의 장모인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하고 부인 20대 여성 C씨를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올해 초 결혼했으나 반년 만에 헤어지기로 한 뒤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C씨의 송파구 문정동 친정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날 오전 5시38분쯤 "남자가 여자를 끌고 가려 한다. 여자 1명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한 후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심정지 상태인 B씨를 발견해 병원 이송했으나 B씨는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직후 차량에 아내를 태우고 강원 지역으로 도주했다. 이에 경찰은 강원경찰청과 공조해 양양군 야산에 있던 도주 차량과 C씨를 같은 날 오전 10시30분쯤 발견했다. C씨는 무사한 것으로
최신 기사
-
단체협약·취업규칙에 없는 '보직변경' 징계… 법원 "위법"
회사가 단체협약이나 취업규칙에 징계 종류로 규정돼 있지 않은 '보직변경'을 징계처분으로 내린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진현섭)는 정모씨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낸 부당징계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씨는 2019년 10월 A사에 입사해 생산관리 업무를 담당하면서 전국금속노동조합 분회 사무장으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회사는 2024년 5월 정씨에게 정직 1개월 및 보직변경 징계를 결정했다. 이유는 △정씨가 과거 생산계획·실적보고서를 작성하면서 내용을 임의수정하고 허위보고했다는 점 △전 분회장 B씨의 징계·형사재판 과정에서 B씨에게 회사의 생산·납품 계획과 실적 보고자료를 전달한 점 △승인 없이 121만4500원 상당의 동복 구매 발주요청서를 공급업체에 보낸 점 △회사의 잔디 정리 작업 지시와 시말서 제출 요구를 거부한 점이다. 또 회사는 같은해 6월 보직변경 사유를 '징계통보서에 따른
-
"고양이가 할퀴어서 홧김에"...전 여친 집 침입해 반려묘 죽인 20대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무단 침입해 반려묘를 마구 때려죽인 2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 26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3단독 박기범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주거침입, 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8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전 연인 B씨 주거지에 몰래 들어가 B씨가 키우던 고양이를 집어 던지고 주먹으로 복부를 여러 차례 때리는 등 잔인한 방법으로 죽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B씨가 집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 집 안으로 들어간 A씨는 B씨 고양이가 자신을 할퀴자 화가 나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박 판사는 "피해자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해 반려묘를 잔인하게 죽여 범행 경위, 내용, 방법 등에 비춰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도 매우 크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잘
-
[오늘날씨]"감기 조심하세요" 일교차 15도…수도권, 밤부터 비
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져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늦은 오후나 밤 부턴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고 제주도도 밤부터 흐려질 전망이다. 오후 6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남북부서해안엔 비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됐다. 비는 28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8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10㎜(밀리미터) △서해5도 5㎜ △강원내륙·산지 5~20㎜ △강원중·북부동해안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5mm 미만 △울릉도·독도 5㎜ 미만 등이다. 아침과 낮의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
-
"우린 남자 둘, 술 먹자" 차 탔더니 돌변...일행 앞 성폭행, 6명 살해[뉴스속오늘]
2002년 4월27일, 위장 택시를 몰던 김경훈과 허재필이 택시를 기다리던 20대 피아노 강사 박모씨를 차에 태운 뒤 납치했다. 이들은 박씨를 폭행하고 현금 2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았으며 이후 살해했다. 이 사건은 김경훈과 허재필이 저지른 이른바 '용인 연쇄 살인 사건'의 두 번째 범행이었다. 이들은 총 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강도 및 강간살해를 저질렀다. ━"크게 한탕 하자"…단골 미용실 사장 노린 첫 범행━골프장에서 함께 근무하며 친해진 김경훈과 허재필. 두 사람은 고작 한 달 남짓한 기간을 함께 일했을 뿐이지만 허씨가 김씨를 살갑게 대하면서 급속도로 친해졌다. 김씨는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나 비교적 부유하게 자랐으나 재수 시기를 거치며 범죄에 빠져들었다. 그는 절도와 강도, 성범죄 등으로 전과 7범이 된 상태였다. 유흥에 빠져 있던 김씨는 상대적으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허씨에게 "돈이 된다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겠느냐"며 "크게 한탕 하자"고 제안했다. 빚에 시달리던 허씨
-
"여론 뒤집을 카드있다"...PD사칭 후속 보도 미끼로 1.8억 뜯었다
사회적 물의를 빚어 뉴스에 나왔던 단체들에 PD인 척 접근해 유리한 방향으로 후속 보도를 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한 남성이 결국 경찰에 고소당했다. 최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50대 남성 이모씨가 단체 3곳에 전화해 "JTBC에서 다뤘던 사건 관련 후속 보도를 해주겠다. 당신들 태도에 따라 보도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며 돈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한 단체 관계자 A씨는 "지난달 5일 이씨로부터 '여론을 뒤집을 비장의 카드가 있다. 기자회견을 같이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기자회견장으로 쓸 호텔과 스태프 섭외 등에 돈이 들어간대서 전력을 다해 돈을 줬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단체들에 "이건 JTBC 내부에서도 극비 보안 사항이다. 아무한테도 연락하지 말라. 그러면 다 엎어지는 것"이라며 입단속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극비 보안 사항이래서 아내도 모르게 일을 추진했다"고 호소했다. 이씨는 A씨가 속한 단체가 진행하는 집회를 취재하는 척 얼굴을 비추며 신뢰를 쌓았다고 한
-
"알이 꽉 차" 꽃게 열어보니 '딴판'..."엄마 같은 사람한테 왜 그래" 상인 당당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제철 해산물을 구매한 소비자가 주문과 다른 상품을 받았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상인회는 이 점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JTBC 시사교양프로그램 사건반장에는 부산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살아있는 암꽃게로 요리를 하기 위해 집에서 1시간 넘게 걸리는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한 점포에서 "암꽃게가 제철이라 사고 싶다"고 요청했고, 이에 점포 상인은 "싸게 해줄 수 있다"며 흥정을 했다고 한다. 이 상인은 "수꽃게는 내장이 차 있고, 암꽃게는 알이 꽉 찼다"며 꽃게를 보여줬다. 이 상인은 1㎏에 4만원, 암꽃게 5마리를 주겠다고 했다. 다른 점포를 둘러 본 A씨는 가장 많은 양을 주겠다고 한 이 곳에서 구매를 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와 손질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봉지를 열어보니 암꽃게는 2마리뿐이었고, 배 모양이 뾰족한 수꽃게가 3마리 들어 있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일부 꽃게는 다리가 잘려 상
-
방시혁 수사 길어지나… 검·경, 핑퐁 우려
경찰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를 받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사진)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돌려보내고 보완수사를 요구해서다. 구속영장 신청과 보완수사 요구가 되풀이되면 수사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26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방 의장의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 대해 보완수사를 진행한 후 영장 재신청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지난 24일 방 의장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경찰에 돌려보내고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검찰은 "현 단계에서 구속을 필요로 하는 사유 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이 보완수사 뒤 영장을 다시 신청해도 검찰이 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 경찰이 지난 21일 수사에 착수한 지 약 1년4개월 만에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늑장수사'라는 비판이 나왔는데 수사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는 셈이다.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가 반복되
-
창작극 황금기 이끈 이상우 별세…송강호·문성근 길러낸 연극계 스승
창작극 '칠수와 만수', '늙은 도둑 이야기', '거기' 등을 통해 한국 연극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연극연출가 이상우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75세. 26일 뉴스1에 따르면 이상우 전 교수는 1980년대 한국 창작극의 황금기를 이끈 연출가이자, 수많은 배우들의 스승으로 알려진다. 1951년 10월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연극 현장에 뛰어들어 극단 연우무대와 차이무 창단 멤버로 활동하며 한국 연극의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데 앞장섰단 평가를 받는다. 극단 연우무대는 1977년 '한국적 연극'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창단했다. 고인은 이곳에서 사회 비판적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였고, 대표작 '칠수와 만수'는 1987년 제23회 동아연극상과 백상예술대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고인은 1995년에 극단 차이무를 창단했다. 차이무는 '차원이동무대'의 줄임말로 무거운 연극 문법에서 벗어나 일상의 언어와 해학적 풍자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로
-
보령 돈사서 화재 발생…돼지 800마리 폐사·재산피해 3억
충남 보령의 한 돈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돼지 800마리가 폐사하고, 3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2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쯤 충남 보령 천북면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431.76㎡ 규모 돈사 1개 동이 전소되고 돼지 800마리가 폐사하는 등 3억1068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인력 60명, 소방차 24대를 투입해 1시간14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으며 현재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북 구미서 경비행기 불시착…조종사 자력 탈출
경북 구미에서 레저용 경비행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8분쯤 경북 구미시 선산읍 낙동강 고수부지에 설치된 활주로에서 1.5㎞ 떨어진 곳에 레저용 경비행기가 불시착했다. 조종사는 A(64)씨는 다치지 않아 자력으로 탈출했다. 경비행기는 앞부분이 일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
"가평 골프장도 털렸다" 10만명 개인정보 탈탈...北소행 가능성
경기도 가평에 있는 한 골프장에서 고객 10만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대륭그룹 계열사 리앤리어드바이저스가 운영하는 리앤리컨트리클럽(리앤리CC)는 지난 18일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안내를 통해 "지난해 10월21일 해커에 의해 홈페이지 내 악성코드가 삽입돼 고객님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리앤리CC는 지난 17일 경찰청 안보사이버수사과로부터 유출 사실을 통보받아 이를 인지했고, 현재 경찰청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름, 생년월일, 아이디, 비밀번호, 휴대전화 번호, 유선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9개 항목이다. 고객들의 예약, 내장, 결제, 동반자 등의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경찰청은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했고, 리앤리CC도 경찰청 권고에 따라 악성코드 연관 파일을 즉시 격리 및 삭제하고,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과 보완 조치했다. 경찰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배후에 북한이 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울진서 실종된 50대 다이버, 12시간 만에 구조…20㎞ 표류
경북 울진 죽변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다 실종된 50대 다이버가 12시간 만에 구조됐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울진해양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 33분쯤 경북 울진군 죽변항 인근 해상에서 수중 레저활동을 하던 50대 다이버 A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씨는 실종 약 12시간 만인 같은 날 오후 10시 46분쯤 강원 삼척시 임원항 인근 해상에서 해경에 구조됐다. 앞서 오후 10시 8분쯤 해당 해역을 지나던 5000톤(t)급 시멘트 운반선이 바다 위에 떠 있던 A씨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구조정을 급파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울진 죽변항 인근에서 강원 동해 앞바다까지 약 20㎞(킬로미터)가량 표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 당시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동료 다이버 6명과 함께 수중 레저활동을 하던 중 조류에 의해 조난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