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 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뒤 범행을 은폐한 30대 친모와 시신을 유기한 공범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살인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아동수당법 및 영유아보육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범행을 도운 30대 남성 B씨도 사체유기와 범인은닉 등 혐의로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2020년 3월 경기 시흥시 정왕동 자택에서 당시 3세였던 친딸 C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키우기 힘들었고 내 인생의 짐처럼 느껴졌다"며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범행 전에도 목을 조르는 등 학대를 한 사실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초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수사를 진행했으나 A씨 자백 등을 토대로 혐의를 살인으로 변경했다. B씨는 A씨와 연인 관계로 2020년 3월17일 안산 단원구 한 야산에 C양 시신을 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C양 시신은 이불과 비닐 등에 싸인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수년간 은폐돼 있다가 최근 학교 입학 과정에서 드러났다. A씨는 딸 초등학교 입학 시기가 다가오자 다른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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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까워 버스도 안 탔는데…6억 모은 60대, 뒤늦게 "후회", 왜?
수십년간 집도, 차도 없이 절약하며 6억원을 모은 60대 남성이 뒤늦게 자신의 삶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일본 부동산 전문매체 더 골드 온라인은 지난 15일 6500만엔(6억1302만원)의 자산을 달성한 67세 스즈키(가명)씨의 사연을 보도했다. 스즈키씨의 어린 시절은 처절하게 가난했다. 고등학생 무렵부터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그는 오직 '가난 탈출'을 목표로 버는 돈을 족족 저금했다. 성인이 되고 정규직을 얻은 그는 매일 도시락을 싸갔다. 반찬은 대체로 숙주나물과 닭고기였다. 식당에서 밥을 사 먹는 건 꿈도 꾸지 않았다. 집세가 아까웠던 그는 직장에서 멀리 떨어진, 월세 3만엔(약 28만원)짜리 아파트에서 살았다. 전기료 절약을 위해 에어컨도 거의 쓰지 않았다. 더우면 옷을 벗었고, 추우면 외투를 걸쳤다. 스즈키씨에겐 대중교통도 사치였다. 그는 회사까지 주로 걸어 다녔고, 더 먼 곳으로 갈 일이 있으면 자전거를 이용했다. 스즈키씨는 사내연애로 결혼해 가정을 꾸렸지만,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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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망 훼손, 中 무비자 입국 연기해야" 논란에…법무부 "화재 영향 없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출입국 심사 기능이 마비돼 오는 29일부터 시행되는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 대해 법무부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무부는 28일 오후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법무부의 출입국관리정보시스템은 법무부 소속기관에서 별도로 관리·운영되고 있어 이번 화재와 관계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화재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주민등록등·초본 발급은 물론, 공무원조차 내부망 접속과 모바일 공무원증 사용이 불가능해짐은 물론 우리 국민의 신원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런 상황인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 중국인 대거 유입 입국이 예상돼 국민 불안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산복구, 개인정보 보호·신원확인 보안대책, 이중화 체계 확립 등 철저한 대책이 마련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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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범칙금·화장장 예약·나라장터까지…전산망 화재로 전국 '혼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 여파가 사흘째 이어지며 전국 곳곳 시스템이 마비됐다. 교통 범칙금 납부, 장례·화장 예약, 불법주차 신고 등 시민 삶과 직결된 서비스가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다. 시민들은 "정부 시스템이 이렇게 허술한 줄 몰랐다"며 불편과 불안을 호소한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발생한 화재로 이틀 가까이 교통 범칙금 납부 시스템에 차질이 있었다. 범칙금을 내고 싶어도 낼 수가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국가 재정 통합시스템 '디브레인' 서비스가 멈췄다가 복구돼서다. 교통 범칙금 납부 계좌 발급과 수납 처리가 이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경찰은 현장 단속을 통한 범칙금 부과는 가상계좌 발급이 어려워 계도 위주로 단속을 진행했다.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50대 직장인 김모씨는 "복구 전까지 신호 위반 딱지 과태료도 낼 방법이 없었다는 것인데 황당한 일"이라고 말했다. ━장례지도사 "화장장 예약 못해 답답"… 불법주차 신고도 차질━복지 서비스도 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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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한 주택서 40대·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모녀' 추정
전남 장성에서 모녀로 추정되는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분쯤 전남 장성군 장성읍 한 주택에서 40대 여성과 20대 여성이 쓰러져 있는 것을 소방이 발견했다. 당시 소방 당국은 이들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함께 주거지를 찾은 상황이었다. 이들을 구조 당국 도착 당시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이들을 모녀 사이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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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몰던 차에 깔려 숨진 90대…추석 앞두고 벌초 갔다 참변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선 90대 여성이 가족이 몰던 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58분쯤 경남 창녕군 대합면 한 야산에서 90대 여성 A씨가 SUV(스포츠실용차)에 깔렸다.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당일 A씨는 가족들과 벌초하려 산을 찾았다가 그늘에서 쉬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벌초 중이던 가족이 차를 옮기려다 A씨를 보지 못하고 직진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 30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씨는 사고 당시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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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삼청교육대 국가배상소송 상소취하·포기
법무부가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국가배상 소송 중 2심과 3심에 대한 상소를 취하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심 재판의 경우도 추가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정해야 하는 사건을 제외하고는 상소를 포기하기로 했다. 삼청교육대 사건은 1980년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가 입안한 계엄 포고 제13호 등에 따라 3만9000여 명을 군부대에 설치된 삼청교육대에 강제수용해 순화 교육, 근로봉사, 보호감호 등을 받도록 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구타 등 가혹행위, 강제노역이 이뤄져 50여명이 사망하는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삼청교육대 관련 국가배상소송은 639건(△1심 430건·1383명 △2심 178건·519명 △3심 30건·143명)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지난 형제복지원 및 선감학원 국가배상소송 사건 일괄 국가 상소취하 및 포기 완료에 이은 두 번째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 불법행위의 피해자가 제기한 국가배상소송 사건에 대해 피해자의 고통을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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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기간 2차 연장 채 해병 특검, '반환점' 돈다…尹 조만간 소환
고 채수근 해병 순직 사건 의혹을 수사하는 '채 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이 수사 기간을 재차 연장했다. 사실상 수사가 반환점을 돌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특검팀은 조만간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 해병 특검팀은 수사 기간을 30일 한 차례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 결정에 따라 다음달 29일까지 수사가 가능해졌다. 지난 7월2일 수사를 개시한 특검팀은 지난달 21일 수사 기간 만료를 앞두고 한 차례 기간 연장을 결정하며 오는 29일 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만약 개정된 특검법 등에 따라 한 차례 더 수사 기간을 연장할 경우 최대 11월28일까지 수사를 이어갈 수 있다. 특검팀은 채 해병 사건 수사에 외압이 있었는지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격노'가 외압으로 이어졌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특검팀은 격노가 있었던 2023년 7월31일부터 경북경찰청에 사건이 이첩된 같은 해 8월21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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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사기' 양치승 "집행관이 가슴 만져" 성희롱 장면 CCTV 공개
건물 임대 사기로 15억원 상당 피해를 본 헬스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50)이 헬스장 폐업 강제 집행 과정에서 성희롱당했다고 밝혔다. 양치승은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에 '체육관 철거하던 그 날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양치승은 지난 7월 6년간 운영하던 체육관을 폐업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곧 강제집행이 들어올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빨리 대비를 해야겠더라. 그래서 미리 차도 팔았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강제집행이 들어왔다"고 했다. 이어 "이야기할지 말지 고민했다. 강제집행을 하러 집행관 3명이 왔다. 그중 한 명이 '오, 피지컬 좋은데. 가슴 좀 확 만져보고 싶다'고 했다"며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참았는데 며칠이 지나고 나니 너무 기분이 나쁘더라. 집행관이 가슴을 만져보고 싶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토로했다. 당시 집행관 모습은 CC(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남았다. 집행관은 체육관에 오더니 샌드백을 툭툭 친다. 이후 양치승과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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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자원 화재 감식 착수… 경찰, 20여명 수사전담팀 구성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이 합동 감식에 착수했다. 대전경찰청은 28일 오전 화재가 발생한 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산실에 대한 감식 활동을 시작했다. 국정자원 화재 합동감식반은 경찰 8명, 국립과학수사연구원 5명, 소방 2명 등으로 구성됐다. 합동감식반은 불에 탄 리튬이온 배터리가 모두 반출된 전산실 내부에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광범위한 조사를 실시한다. 대전경찰청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20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사고 경위 및 화재 원인 규명에 필요한 정밀 감식을 벌인 뒤 사고 원인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6일 저녁 8시20분쯤 대전 유성구 국정자원에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67대와 인력 242명을 투입, 약 10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전날 오후 6시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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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매관매직 의혹 수사 막바지…종착지는 尹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특검팀은 통일교 관련 '정교유착' 의혹, 김 여사의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 등이 국정 최종결정권자인 윤 전 대통령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 여사에 이어 친윤 핵심으로 불린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줄줄이 구속되면서 윤 전 대통령 역시 조만간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통일교 정교유착, 매관매직 의혹 등과 관련해 김 여사와 윤 전 대통령이 위법 행위를 공모했는지 여부를 따져보고 있다. 특히 통일교 의혹과 관련, 한 총재가 윤 전 대통령에게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권 의원과 김 여사를 통로로 삼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통일교가 청탁한 것으로 의심받는 사업들은 공적자금 조달 등이 필요한 것들로 윤 전 대통령의 결정이 필요했다. 권 의원은 최근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 당선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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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연휴…경찰, 추석종합치안대책 추진
경찰청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2주간 '2025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개천절·한글날과 징검다리 연휴가 겹쳐 최장 10일간 이어진다. 귀성·귀경 행렬에 더해 가을 행락객 증가로 범죄와 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추석 기간 고속도로 하루평균 교통량을 약 540만대로 예상했다. 전국에서 152건의 지역축제도 예정됐다. 최근 어린이 대상 범죄와 폭탄 테러 협박이 잇따르면서 국민 불안이 커져 명절 기간에는 가족·연인 간 접촉이 늘어 가정폭력,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가 급증하는 만큼 안정적인 치안 확보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범죄예방진단팀 △기동순찰대 △지역경찰은 생활 주변 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연휴 전 개선을 완료한다. △지역축제·행사장 △고위험 관계성 범죄 재범 우려자 거주지 △금융기관(보이스피싱) △주택가 △유흥가·번화가 등 범죄 취약지에 경찰 인력을 집중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다. 경찰청은 추석 연휴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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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기상예측+AI' 기술 고도화… 엔비디아 기술로 성능 높인다
기상청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상예측 기술 고도화에 본격 돌입했다.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함께 'AI 초단기 강수 예측'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엔비디아의 기술을 활용해 성능을 강화한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24~26일 세계기상기구(WMO)와 공동으로 'WMO 인공지능 초단기예측 시범 사업(AINPP)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AINPP(Artificial Intelligence for Nowcasting Pilot Project)는 WMO가 AI 기술을 활용해 위험 기상 현상을 예측하고, 개발된 AI 예측모델을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AI 예측모델 '나우알파'… 엔비디아 기술로 고도화━ 이번 워크숍에선 기상청과 카이스트가 공동 개발한 AI 초단기 강수 예측모델인 '나우알파(NowAlpha)'가 소개됐다. 나우알파는 레이더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6시간 후까지의 초단기 예측을 1㎞ 공간해상도로 수행하는 모델이다.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