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벽, 아직은 높았다

세계의 벽, 아직은 높았다

황국상 기자
2010.06.27 00:56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을 달성했지만 다음 단계를 가로막은 세계의 벽은 아직 높았다. 한국 대표팀은 26일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열린 16강전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해 분전했지만 결국 1대 2로 무릎을 꿇었다.

패인은 우리 팀의 고질적 약점인 골 결정력 부족이었다. 전반 7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박주영의 프리킥, 김정우, 차두리의 중거리 슈팅 등 한국팀은 여러 차례 우루과이의 문전을 위협했지만 결국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상대방 골문 앞에서 우물쭈물 하다가 공을 빼앗기는 모습도 종종 나타났다. 후반 13분 이청용의 헤딩골로 한 점을 따라잡은 우리 팀은 전반과 달리 대거 공세에 나선 우루과이 앞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드러났다. 결국 후반 35분 우루과이팀의 코너킥 앞에 추가골을 허용하고 만 후에는 우리 팀의 공격도 눈에 띄게 무뎌졌다.

경기 종료 5분여를 앞두고 상대 골키퍼와의 1대 1 찬스를 놓친 이동국의 몸놀림도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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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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