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히든 카드'가 드러났다

평창의 '히든 카드'가 드러났다

정지은 인턴기자
2011.07.04 11:13
오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제123차 IOC총회'에서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다.
오는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제123차 IOC총회'에서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결정된다.

토비 도슨(33)이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한 '히든카드'로 나섰다.

오는 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놓고 최종 투표가 벌어진다. 최종 투표 직전에 진행되는 최종 프리젠테이션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는 토비 도슨을 발표자로 내세웠다.

최종 프레젠테이션은 개최지 결정 투표권을 가진 IOC위원들에게 평창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평창유치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창유치위는 유럽 스키 관련 인사들에게 친숙한 도슨을 이명박(69) 대통령, 김연아(20)와 함께 최종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내세웠다. 도슨은 이날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자신의 입양 비화와 성공 스토리 등을 소개하며 IOC 위원들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태어난 도슨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미국 콜로라도의 스키강사 부부에게 입양됐다. 이후 미국 적응에 힘겨워하다가 스키를 통해 자신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화제를 모았다.

한 트위터러는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세계에 우뚝 선 도슨이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IOC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면 좋겠다"며 "오는 2018년에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을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은 이날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 평창 순으로 각각 45분 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15분 간의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투표에 들어간다.

평창유치위는 최종 프레젠테에션에서 '뉴 호라이즌(New Horizons)'을 주제로 올림픽 무브먼트 확산을 위한 아시아 동계올림픽 개최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평창의 비전과 조밀한 경기장 배치, 선수 중심의 경기운영 계획 등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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