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레슬링 경기 도중 선수가 여성 관중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더선'은 24일(한국시간) "프로레슬러 찰스 메이슨이 WWE 스타와 셀카를 찍던 한 여성 팬의 얼굴을 발로 차버리는 충격적인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프로레슬링 단체 '하우스 오브 글로리' 경기에서 발생했다. 이날 메이슨은 2021년 WWE에서 방출된 후 현재 올 엘리트 레슬링(AEW) 소속으로 활약 중인 스타 안드라데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중반, 안드라데는 특유의 '카사노바' 콘셉트를 뽐내며 링사이드에 있던 미모의 여성 팬에게 다가갔다. 그는 팬의 휴대전화를 직접 들고 포즈를 취하며 다정하게 영상 셀카를 찍어주었고, 팬은 특급 팬서비스에 크게 기뻐했다.
문제의 장면은 그 직후에 일어났다. 안드라데가 여성에게 휴대전화를 돌려주자마자, 카메라 밖에서 맹렬하게 달려온 메이슨이 여성의 얼굴을 향해 무자비한 오른발 킥을 날린 것이다.
뻔뻔한 기습 공격에 현장은 발칵 뒤집혔다. 중계진은 "오 마이 갓. 그가 방금 팬의 물병을 산산조각 냈다. 안드라데조차 자신이 본 것을 믿지 못하고 있다"며 경악했다. 무방비 상태의 팬을 공격한 것에 격노한 안드라데는 분노를 표출하며 메이슨에게 '야쿠자 킥'을 날려 응수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해당 영상을 접한 레슬링 팬들 역시 충격에 휩싸였다. 팬들은 '메이슨이 팬을 그대로 날려버렸다', '아, 여자가 기절한 것 같다', '링사이드는 정말 위험하다', '여자가 무사했으면 좋겠다'며 우려를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저 여성이 (충격을 연출하기 위해) 사전에 섭외된 바람잡이이길 바란다'는 반응도 나왔다.
상황이 벌어진 후, 안드라데는 메이슨을 다시 링 안으로 집어 던진 뒤 바리케이드를 넘어와 충격에 빠진 여성을 위로했다.
매체는 "메이슨에게 발로 차인 여성의 정확한 신원이나 이것이 연출된 상황이었는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다행히 그녀는 무사해 보였고, 안드라데가 다가가 위로의 포옹을 건네자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메이슨의 발차기는 다행히 여성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