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의 비극’ 재현되나…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명단에 이강인 없을듯

‘박지성의 비극’ 재현되나…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발명단에 이강인 없을듯

OSEN 제공
2026.05.30 05:51
PSG는 오는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아스날과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한국 선수 중 박지성과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경험했으며, 박지성은 2007-08시즌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되는 비극을 겪었다. 이강인도 지난 시즌 챔스 결승에 올랐으나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이번 챔스 결승전 선발 명단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예상됐다.

[OSEN=서정환 기자] 박지성(45)의 비극이 ‘천재’ 이강인(25, PSG)에게 재현되나.

PSG는 오는 31일 새벽 1시(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아스날과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PSG가 승리하면 대회 2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한다.

한국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경험한 선수는 박지성이 있다. 2007-08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첼시를 꺾고 우승을 달성했다. 4강전까지 중용됐던 박지성은 정작 결승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박지성은 웃을 수 없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전 감독도 박지성의 제외를 두고두고 미안하다고 했다.

박지성은 2009년과 2011년 다시 한 번 챔스 결승에 올라 경기를 뛰었다. 이번에는 맨유가 바르셀로나에 밀리며 우승에 실패했다.

손흥민도 챔스 결승을 경험했다. 2018-19시즌 토트넘이 결승에 올라 리버풀과 대결했다. 에이스 손흥민은 당연히 선발로 뛰었지만 팀의 0-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강인도 기회는 있었다. 지난 시즌 챔스 결승전에 처음 올랐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게 출전기회를 주지 않았다. 챔피언 PSG는 2년 연속 유럽정상에 도전한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구상에서 점점 멀어지는 분위기다.

UEFA.com이 예상한 챔스 결승전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은 빠졌다. 골키퍼는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예상됐고, 수비는 누노 멘데스-마르퀴뇨스-윌리안 파초-아슈라프 하키미 조합이 거론됐다.

중원에는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배치될 전망이다. 공격진 역시 데지레 두에와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중심으로 꾸려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강인이 챔스 결승전을 뛴다면 박지성, 손흥민에 이어 한국선수 3호가 된다. 이강인이 뛰지 못한다면 지난 시즌처럼 팀에 기여를 하지 못하고 씁쓸하게 돌아서는 장면이 반복될 수 있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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