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네덜란드 출신의 장신 센터백 테운 반 흐룬스벤(27)을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정규 감독이 이끄는 광주 구단은 30일 반 흐룬스벤을 영입하며 후반기 대비 본격적인 선수단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반 흐룬스벤은 194cm 체격 조건을 갖춘 오른발잡이 센터백으로, 공중볼 경합 능력과 안정적인 수비 조율 능력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후방에서의 침착한 패스 전개와 전진 능력을 바탕으로 빌드업 과정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게 구단 설명이다.
광주의 반 흐룬스벤 영입은 지난해 여름 공격수 프리드욘슨 이후 1년 만에 영입한 외국인 선수다. 광주 구단은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여파로 그동안 선수 등록이 불가능했다. 올해 후반기부터 선수 등록의 문이 열린다.
광주 구단은 반 흐룬스벤 영입을 시작으로 후반기 반등을 위한 외국인 선수 보강 작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반 흐룬스벤은 구단을 통해 "광주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 처음으로 해외 무대를 경험하게 됐는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광주가 지금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큰 책임감과 각오로 이곳에 왔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이 다시 웃을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며, 광주가 다시 올라가는 시작점에 내 이름이 남을 수 있도록 매 경기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