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턴오버 야투 28.6%' 웸반야마 자책 "내가 못했다...그래도 2차전 걱정 안해"

'결정적인 턴오버 야투 28.6%' 웸반야마 자책 "내가 못했다...그래도 2차전 걱정 안해"

OSEN 제공
2026.06.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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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는 4일 뉴욕 닉스와의 2026 NBA 파이널 1차전에서 95-105로 역전패를 당하며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1차전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 한때 17점 차로 앞섰으나 4쿼터에 대역전패를 허용했고, 특히 빅터 웸반야마는 종료 직전 턴오버를 범하며 자책했습니다. 웸반야마는 자신의 경기력을 강하게 자책했지만, 다음 경기에서는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OSEN=서정환 기자] '괴물' 빅터 웸반야마(22, 샌안토니오 스퍼스)에게도 첫 NBA 파이널은 어려웠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홈구장 프로스트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6 NBA 파이널 1차전에서 뉴욕 닉스에게 95-105로 역전패를 당했다.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1차전 패배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 한 때 17점까지 앞서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4쿼터 대역전패를 허용했다. 특히 웸반야마가 종료 직전 드리블 과정에서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했다.

경기 후 웸반야마는 자신의 경기력을 강하게 자책했다. 그는 “감독 말에 동의한다. 내가 오늘 정말 못했다. 그 이상 복잡한 이유는 없다. 상대마다 수비 방식은 다르다. 내가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웸반야마는 이날 26점, 12리바운드, 3블록슛을 기록했다. NBA가 블록슛을 공식 집계한 1974년 이후 파이널 데뷔전에서 이 기록을 남긴 선수는 샤킬 오닐, 하킴 올라주원, 엘빈 헤이스에 이어 웸반야마가 네 번째다.

하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개인 최다인 턴오버 6개를 기록했고 슛도 15개를 놓쳤다. 야투율이 6/21, 28.5%에 그쳤다. 그는 특히 뉴욕의 거친 골밑 수비에 고전했다. 샌안토니오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42-50으로 밀렸고 세컨드 찬스 득점도 14-23으로 크게 뒤졌다.

미치 존슨 감독 역시 웸반야마의 골밑 존재감을 강조했다. 존슨 감독은 “웸반야마를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해야 한다. 림을 향한 압박과 골밑 장악력이 필요했다”며 “뉴욕이 피지컬하게 잘 대응했다. 초반부터 우리가 더 강하게 맞섰어야 했다”고 짚었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 중반까지 14점 차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뉴욕의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2분 16초 전까지도 95-94로 앞섰지만 마지막 순간 11실점을 연속 허용하며 무너졌다.

웸반야마는 “우리가 흐름을 놓쳤다”며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 것이 컸다. 경험 많은 팀은 흐름을 잡으면 무섭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그는 시리즈 전망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웸반야마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내가 평소처럼만 해도 된다. 특별한 걸 할 필요도 없다. 기본적인 것만 제대로 하면 우리는 훨씬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못할 때, 내가 못할 때 결국 스스로 무너진다. 그래서 오히려 걱정하지 않는다. 다음 경기는 훨씬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욕은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30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조시 하트는 15리바운드로 골밑 싸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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