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24일 정식 개통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24일 정식 개통

문성일 기자
2004.09.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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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분당선 '구룡역' 24일 정식 개통

지하철 분당선(수서~선릉) 구룡역이 24일 정식 개통된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 8일 건설교통부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철도청, 서울시 등과 사업비 553억원에 대한 분담문제를 최종협의, 24일부터 정상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남구 개포동 일대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구룡역이 포함된 분당선은 당초 지난해 9월부터 운행을 개시했으나 그동안 분담금 문제로 난항을 거듭해오다 이번 협의를 통해 정식 정차역으로 확정됐다.

앞서 지난 1995년 착공된 분당선은 공사도중 개포동 일대 주민들의 구룡역 추가 설치 요구가 이어지자 강남구가 철도청과 서울시를 설득, 1997년 도시계획시설로 추가 결정돼 이듬해인 1998년 구룡역사가 착공됐다.

그러나 구룡역사의 건설사업비 553억원에 대해 철도청이 서울시와 강남구의 전액 부담을 주장하면서 2002년 공사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양측의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아 분당선 개통당시 통과역으로 됐었다.

이후 지난해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세차례 회의에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50%씩 분담키로 결정, 서울시와 강남구가 전체 사업비 가운데 276억원을 떠안기로 했다. 사업비 50% 가운데 서울시와 강남구의 분담금액은 각각 215억원(39%)과 61억원(11%)이다.

구 관계자는 "61억원의 분담금 중 30억원은 올 9월 추가경정예산에서 확보돼 추석전 납부할 계획이며 나머지 31억원은 내년도 본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분당선은 선릉방면으로 오전 5시40분부터 저녁 12시5분까지, 분당방면은 오전 5시30분부터 저녁 11시58분까지 각각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시 4분이며 평상시에는 8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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