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박종현 센터장, "투자자들 대세상승에 대한 확신 크게 높아져"
우리투자증권(32,050원 ▲3,250 +11.28%)은 코스피지수 1900 돌파를 계기로 당분간 주가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당초 조심스럽게 '7월 조정론'을 예상했지만 이번 1900 돌파로 큰 폭의 조정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우리투자증권 박종현 리서치센터장은 11일 코스피지수 1900 돌파와 관련 "당분간 지수 강세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월 코스피 지수가 워낙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에 당초에는 7월중에 한번 상당한 조정이 올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러나 최근 증시자금 유입이 더욱 확산됐고 투자자들의 대세상승에 대한 확신이 한결 높아져 큰 조정은 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조정이 온다고 해도 투자자들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며 "더 높은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 정도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그는 만약 조정이 온다면 그 원인은 유가상승과 금리인상 압력 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수 1900 돌파의 주 배경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대세상승에 대한 믿음이 크게 높아졌고 △2분기 기업실적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을 수 있는데다 △IT주 등 후발 주자들이 상승세에 가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같은 배경들은 1900 돌파 이후에도 여전히 유효해 앞으로 추가상승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수 1900 돌파 이후 상승 주도주는 여전히 조선주와 IT주의 각축전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박 센터장은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최근 IT주 흐름이 눈에띄게 좋아지고 있다"며 "2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IT주가 1900 이후 지수 상승을 일정부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IT주 가운데 하이닉스와 LG전자를 유망하다고 추천했다.
조선주의 주도주 수성 움직임도 더욱 뚜렷할 것으로 보인다. 워낙 빼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 센터장은 "당초에는 조선주 주가가 올 하반기를 정점으로 내년이후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 분위기를 보면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내년이후에도 주가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조선주 불패론'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