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도 빨아들이는 '돈의 힘'

악재도 빨아들이는 '돈의 힘'

유일한 기자
2007.07.26 08:58

우리투자證 "유동성이 외인 매도·美주택경기 등 극복"

코스피시장이 전날 양호한 GDP 성장률과 국가신용등급 상향 소식을 발판으로 마침내 2000 돌파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규모의 순매도(6656억원)를 기록했지만 새로운 시대를 연 것이다.

이에 대해 서동필우리투자증권(29,000원 ▲550 +1.93%)연구원은 "어느 때보다 풍부한 유동성이 외국인 매도라는 악재를 무난히 소화해 내며 다시 한번 밀려드는 돈의 힘을 보여줬다"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등과 같은 악재도 돈의 힘으로 극복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지수 역시 2000 돌파라는 심리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쉽게 조정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에 대해 "오는 9월 FTSE의 지수 조정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선진지수 편입 가능성을 크게 만들었다. 만약 우리나라가 선진지수에 편입될 경우 그 동안 일었던 고평가 논란과 밸류에이션 부담을 동시에 털어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2007년 추정실적을 기준으로 PER이 14.1배를 기록, 신흥시장의 평균 수준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하지만 선진시장의 PER에는 못미치는 수준이기 때문에 선진지수에 편입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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