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비료가격 상승으로 웃음짓던 비료업체들이 중국 경쟁사의 공장 폭발 소식에 다시 한번 웃었다.
15일 증시에서카프로와KG케미칼(5,190원 ▼170 -3.17%)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남해화학(8,240원 ▲200 +2.49%)은 장 후반 상한가가 무너졌지만 11% 이상 상승한 2만1600원을 기록, 비료업체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들 비료업체의 급등은 비료가격의 상승과 국제 비료업체의 강세라는 호재에 경쟁사의 불운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외신에서는 중국 고농도 복합비료업체 윈톈화국제화공(雲天化國際化工)의 황산 공장이 폭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 옥수수가격 폭등에 따라 복합비료 수출가격이 680달러를 기록했다는 뉴스도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남해화학의 수출 평균단가가 40만원은 훌쩍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여기에 전날 글로벌 비료업체인 MOSAIC, POTASH 이 각각 8%, 10%에 달하는 주가 급등세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탄력을 더했다.
증권사도 긍정적인 보고서를 냈다. 전날 동부증권은 남해화학에 대해 큰 폭의 내수비료 납품가격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3800원에서 2만7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