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공장, 남부터미날 개발사업 진행
이 기사는 04월16일(11:40)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전선(28,800원 ▼1,250 -4.16%)이 보유 부동산의 유동화를 통해 2013년까지 총 1조4730억원 상당의 현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잇따른 기업 인수합병(M&A) 과정에서 대폭 증가한 차입금을 줄이려는 목적으로 안양공장과 남부터미널의 개발사업이 진행되며 대한전선은 이를 위해 지난달 삼성증권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6일 한신정평가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안양공장(7만6044만평)과 남부터미널(5784만평)의 유동화를 추진 중이다. 공시지가는 각각 3469억원, 1606억원이나 용도변경 후 시세는 1조원, 3000억원 씩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동화를 위해 특수목적회사(SPC)가 설립되고 토지가 매매되면 올해에만 총 65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전망이다.
내년부터 2010년까지 부지의 용도변경 등 인허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용도변경으로 인한 지가상승 차익도 5400억원 가량 회수가 예상된다.
특히 부동산 개발사업 시행업무를 대한전선 측이 직접 수행하면서 주택, 오피스 분양수익의 80%를 회사가 직접 거둬들일 예정이며 이를통해 2830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대한전선은 결과적으로 2013년까지 총 1조473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되는 것.
한신정평가는 "부동산 유동화 계획이 초기 단계이나 부지의 지리적 여건이 양호하고 회사의 역량을 감안할때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회사 측은 5월까지 실사와 사업구조를 완성하고 6월과 8월에 펀딩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