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국내 SW 생태계 키운다

MS, 국내 SW 생태계 키운다

성연광 기자
2008.11.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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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3년간 한국에 6000만弗 투자"...지원범위 확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앞으로 3년간 국내 SW 인력 양성과 신생 벤처기업 육성과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총 6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는 MS가 2006년부터 추진해왔던 국내 SW 생태계 지원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으로, 기존에는 주로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앞으로는 SW 인재양성과 벤처 육성 등 SW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데 집중될 전망이다.

한국을 방문 중인 스티브 발버 MS CEO는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 이같은 내용의 한국투자 계획을 밝혔다.

정부와 MS는 앞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투자는 현물과 인력 투자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한국MS측 설명이다.

◇SW 산업 저변확대에 '초점'=이번 MS의 한국투자 계획은 사실 2006년부터 시행된 MS의 한국 SW 생태계 프로젝트의 연장선 상에서 이루어졌다.

2006년 5월 한국을 방문했던 스티브 발머 CEO가 국내 SW 생태계 지원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설립된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현재까지 모두 50여개 국내업체가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및 해외 진출을 지원 받아왔다.

이번에 발표된 MS의 2단계 투자계획은 SW 전문인력 양성에서부터 창업지원 부문으로 확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MS는 향후 3년간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대학생 2000명을 선발해 SW 개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대학생 500명에 대한 국내외 인턴 프로그램도 가동키로 했다.

또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SW 개발용 프로그램도 무상 보급키로 했다.

◇글로벌 SW지원 센터 개소=이같은 SW개발 인력 풀을 기반으로 벤처 창업과 이들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도 보다 확대된다.

먼저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 글로벌 SW 지원센터가 설립된다. 글로벌 SW 지원센터는 국내 신생 SW 벤처기업과 글로벌 기업의 유기적인 협업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MS를 포함한 글로벌 SW기업들의 기술센터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MS 기술센터는 MS 플랫폼 기반의 SW 개발과 테스트에 필요한 각종 하드웨어 시설과 SW를 구비하고, 국내 기업들의 신제품 테스트나 제품 검증, 해외수출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MS는 또 우리나라 정부와 함께 신성장 SW 벤처기업 150곳을 발굴해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스티브 발머 MS CEO는 "지난 3년간 한국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된 한국 SW 생태계 프로젝트를 신생기업과 대학생으로 확대하는 프로젝트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지식경제 발전의 파트너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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