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대비 23%p ↑...농어촌 노령층은 여전히 '취약'
국내 취약계층의 정보화 수준이 5년 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행정안전부가 취약계층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 정보화 지수 및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취약계층 정보화 수준은 68%로, 2004년 45%에 비해 23%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취약계층의 정보화 격차 지수도 2004년 55점에서 지난해 32점으로 크게 개선됐다. 정보화 격차 지수는 일반 국민의 정보화 수준(100)에서 일반 국민 대비 취약계층 정보화 수준을 뺀 수치다.

또한 전체 취약계층의 41.6%인 약 670만명이 일반 국민의 정보화 수준의 80%에 도달했으며, 2004년 이후 5년간 약 331만명은 정보격차가 해소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취약계층의 평균 인터넷 이용률은 41.7%로, 저소득 54.6%, 장야인 51.8%, 장노년 35.6%, 농어민 35.2%로, 연령이 많은 농어촌의 인터넷 이용률이 특히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의 평균 가구PC 보유율은 65.1%로, 장애인 71%, 저소득층 63.1%, 농어민 57.4%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PC보유, 인터넷가입 여부 등 정보 접근성과 응용 SW 사용능력 등 정보화 역량, 일상생활에서 PC, 인터넷 활용 등 활용도를 종합적으로 측정한 계량 지표를 사용했다.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은 일반국민의 89.7% 수준인 반면, 정보역량 및 활용도는 각각 45.7%, 53.1%로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보화 취약계층별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해 2012년까지 전체 국민 대비 75%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