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2009년 경영계획은 '실속' 중시

LS그룹, 2009년 경영계획은 '실속' 중시

김병근 기자
2009.02.17 16:19

LS(251,000원 ▲3,000 +1.21%)그룹이 2009년 경영계획을 '실속'으로 잡았다. 글로벌 불황을 맞아 '외형' 확장보다는 이익 극대화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LS그룹은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LS전선,LS산전(676,000원 ▲15,000 +2.27%),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4개 사업 자회사가 올해 매출 약 9조5000억, 영업이익 5100억, 순이익 35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10조4154억, 8272억 대비 소폭 낮게 잡았으나 순이익은 1120억 대비 3배 이상으로 높게 책정했다.

우선 지주회사 LS는 매출 2300억, 영업이익 2100억, 순이익 2000억을 목표로 제시했다.

계열사별로는 LS전선이 올해 목표를 매출 2조6000억, 영업이익 1570억으로 잡았다. 핵심 전략사업인 초고압케이블 및 통신선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해저케이블 수주를 계기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수페리어 에식스(SPSX)의 유통망을 적극 활용해 미국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LS산전은 매출 1조5492억, 영업이익 1849억을 제시했다. 녹색전력 IT 분야, 친환경 전력기기, 태양광 발전설비 등 기존 사업의 친환경화를 강화하고 자동차 전장, 전력용 반도체 모듈, 연료전지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S니꼬동제련의 경우 매출은 4조5602억, 영업이익은 1398억으로 제시했다. 황산 가격 하락과 전기동 수요 감소 등을 주력인 제련사업 경쟁력 강화로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LS엠트론은 트랙터, 동박, 공조, 사출, 신사업(FCCL, UC) 등을 통해 매출 1조2300억 원을 달성키로 했다.

지주회사 LS의 도석구 전무(CFO)는 "세계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라 전력, 통신 인프라에 대한 집중 투자가 예상된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산업용 전기·전자 및 소재, 에너지 분야의 리딩 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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