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의 산림개발허가권 취득..천연고무 생산 본격화
SK네트웍스가 미래 성장의 한 축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는 해외 플랜테이션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SK네트웍스(12,950원 ▼1,340 -9.38%)는 최근 인도네시아 산림청으로부터 고무 플랜테이션 사업을 위한 산림개발허가권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미 고무 플랜테이션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 지역에 서울의 절반크기에 해당하는 2만8000헥타르(ha)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법인 'PT 인니조아'의 지분 90%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한 뒤 실사를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고무 플랜테이션 사업에 착수, 앞으로 5년 동안 조림을 통해 2013년까지 연간 2만4000톤의 천연고무 생산 및 가공설비를 갖춰 연평균 매출액 4300만달러 규모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또한 고무 플랜테이션 사업을 위해 확보한 토지에 대리석과 석탄, 철광석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자원개발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천연고무는 선물시장이 형성돼 있어 안정적인 사업전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네트웍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게 될 천연고무의 규모는 국내 타이어업체들이 해외에서 수입하는 타이어용 천연고무 전체 수입량의 6%에 달한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고무 플랜테이션 사업을 바탕으로 확보된 사업역량을 앞으로도 팜·자트로파(바이오디젤 원료), 홍조류 등 플랜테이션 사업 전반에 접목한다면 성공적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까지 해외 토지 20만 헥타르(ha) 확보를 추진해 고무와 팜, 자트로파, 홍조류 등 플랜테이션 사업을 자원개발 사업과 함께 미래 성장 축으로 확고히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