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두 기업이 합병할 경우 인력 구조조정이 뒤따르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KT(65,900원 ▲1,400 +2.17%)와KTF가 합병을 위한 마지막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KT의 구조조정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경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요즘 KT 직원들의 고민이 늘었습니다.
KTF와의 합병 후 있을 구조조정 가능성 때문입니다.
KT의 한 직원은 "이석채 사장 취임 직후 임원들도 절반 넘게 물갈이 됐다"며 "합병 후 일반 직원들도 10-15% 정도 조정되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KT의 과도한 인력 문제는 끊임없이 지적돼 왔습니다.
지난해 KT의 매출액 가운데 인건비 비중은 22%.
KTF의 7배 수준이며SK텔레콤(81,500원 ▼5,000 -5.78%)과LG텔레콤(17,260원 ▲90 +0.52%)등 경쟁사보다도 4배 이상 높습니다.
[녹취] 최남곤/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 00:15-
"(KT가) 합병 후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두어야 할텐데,
인건비쪽에서 좀더 현실적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석채 KT 사장은 "합병 후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취임 직후 부터 발빠른 개혁 작업을 추진해왔던 이 사장이 효율 경영을 위해 칼을 빼 들 수 있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MTN 김경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