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게임기, 콘돔, 미니스커트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혹시 아십니까?
경기 불황속에서도 일부 상품들은 불황과 상관없이 꾸준히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박상완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봄 기운이 물씬 풍기는 명동 거리입니다. 너나할 것 없이 미니스커트로 한껏 멋을 낸 여성들이 눈에 띕니다.
'불황에는 미니스커트가 인기를 끈다'는 패션공식처럼 최근 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미니스커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길이도 더욱 짧아진 초미니 원피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지연 / 서울 신천동
"경기가 안좋아 비싼 옷 한벌 보다는 간단하게 미니스커트 하나사서 멋부리고 주목받고 싶어서 구입하려고 해요."
[인터뷰] 지서현 /현대백화점(106,000원 ▼3,800 -3.46%)의류매니저
"최근 미니스커트나 원피스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미니스커트로 여성성을 강조하는 흐름이 유행할 것으로 보고 물량을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육아 비용이 벅차거나 여가를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콘돔 소비도 부쩍 늘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녀를 갖기를 미루는 부부들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로 인해 콘돔을 생산하는 국내기업 '유니더스(247원 ▼11 -4.26%)'는 얼마 전 미국 USAID로부터 40억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판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현조 / 유니더스 이사/공장장
"최근 미국과 4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꾸준하게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생산 시간을 늘리는 등 공장 생산라인을 증가해 운영중입니다."
이 회사는 생산시설을 자동화하고 고객 요구에 대응한 제품개발로 전세계 콘돔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독자들의 PICK!
최근 가족외식이나 여행을 줄이면서 집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기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고환율에도 매장 내에는 재고가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 김인화 / 현대백화점 게임판매원
"아이부터 어른까지 닌텐도DS를 많이 찾습니다. 판매도 부쩍 늘었습니다."
[기자 스탠드 업]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생활문화까지 바뀌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만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MTN박상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