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 오늘 뉴욕증시 조정을 받았죠?
네, 다우지수는 85포인트 내려 7400으로 마감됐습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483과 784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의 조정은 그동안 예상돼 왔던 이익실현 매물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급등했던 금융주들이 대거 쏟아졌습니다. 시티그룹의 경우 개장직후 20%가까이 치솟았다가 차익을 현금화하려는 매물들로 15%나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질문 2 >> 국채 매입 등 통화완화에 대한 현지 반응은?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이 본격화되면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로 전면에 부각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조만간 신용경색이 눈에 띄게 풀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유동성에 따르는 랠리가 조만간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상승세로 돌아설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바로 바닥이다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전세계적인 침체가 예상외로 빠르게 끝날 수 있고 미국 경제는 선두에서 탄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도 많아 졌습니다. 지금 주식을 사야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신중론도 여전합니다. 칸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는 오히려 악화됐습니다. 지난달 0.1%에서 마이너스 0.4%로 돌아섰습니다. 앞으로 몇 개월동안 짧은 시간안에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주장이 무색합니다.
고용시장은 여전히 한 겨울입니다. 7주나 연속해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0만건을 넘어섰습니다. 더구나 상업용 부동산쪽에서는 이제 부실자산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추가 대폭락도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다라는 분석입니다. 유동성 확대에 따른 효과 시점은 아직은 점 치기엔 일러 보입니다.
질문 3 >> 내일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내일은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열리는 커뮤니티 뱅커 컨벤션에서 현 금융위기와 커뮤니티 뱅킹에 대한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주목해봐야 하겠습니다.
또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조만간 부실자산 처리에 대한 구체안을 발표하겠다고 한 부분도 관심있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통화정책이 적극적으로 완화되는 그 시점에서
증시는 반등해 왔다는 역사를 한 번 더 살펴볼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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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하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