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불만제로]2-3. 야쿠르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야쿠르트 아줌마는 익숙한데, 동네슈퍼엔 야쿠르트가 없다고? 그러고 보니 그렇다. 대형마트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야쿠르트가 유독 동네슈퍼에선 보기 힘든 이유가 뭘까.
유제품은 10 ℃이하의 저온관리가 필수. 한국야쿠르트는 유통과정에서 생기기 쉬운 제품의 변질을 막고, 신선한 제품을 매일 전달하기 위해 공장에서 가정으로 배달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유산균 발효유를 일반점포에서 팔면 자칫 관리부주의로 제품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방문을 통한 월 단위 구매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형 마트나 백화점처럼 냉장보관 상태가 양호한 곳에서는 일부 취급하고 있다.
야쿠르트를 먹으면 속이 쓰릴 때가 있다. 이럴 땐 아무래도 제품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닌지 의심이 든다. 전문가들은 우유를 포함해서 발효유를 마실 때 속이 쓰린 증세는 위산 과다나 위궤양 증세가 있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말한다.
특히 음주 후 속쓰림을 방지하려고 마셨는데 효과가 있기는커녕 속이 더 쓰리다면 위 건강을 의심해봐야 한다. 정상적인 위 상태인 경우엔 효과가 있지만 위궤양 등 위에 문제가 있을 때는 속쓰림 방지 효과가 있을 수 없다는 설명이다.
'야쿠르트 에이스' 제품에서 쇠 냄새가 난다는 지적도 간혹 있다. 하지만 이 쇠 냄새는 제품에 첨가된 젖산철(젖산의 철염) 때문이다. 젖산철은 풀빛을 띤 흰색의 결정성 가루 또는 덩어리로 냄새가 특이하고 철의 맛이 나며 위에 잘 흡수돼 보혈제로 쓴다.
야쿠르트에 대한 또 한 가지 의문은 다름 아닌 용기. 스틸렌 수지 재질의 용기에서 유해성분이 제품으로 용출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최재권 한국야쿠르트 생산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발효유 용기의 재질로 주로 쓰이는 게 스틸렌 수지이고 용기로부터 유해성분 용출을 좌우하는 건 온도"라며 "냉장음료는 용기 채 장시간 데워먹는 일이 없기 때문에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