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亞 은행들 자본확충 필요"

IMF "亞 은행들 자본확충 필요"

조철희 기자
2009.05.06 15:55

"경제성장 둔화 전망… 적극적 통화·재정 정책 펼쳐야"

국제통화기금(IMF)이 아시아 은행권에 자본 확충을 주문했다고 마켓워치가 6일 IMF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내년 경제 회복 및 성장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며 금리인하 및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 것을 조언했다.

IMF는 이와 함께 올해 아시아 지역 경제성장률을 1.3%, 내년 4.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5.1% 성장률보다 크게 둔화된 것이다.

IMF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제위기는 예상치 못할 정도로 아시아 지역에 충격을 줬다"며 "글로벌 경제위기의 진원지 등 다른 지역들보다 오히려 경기악화 수준이 심하다"고 진단했다.

또 세계 경제가 내년 중반 이전에는 회복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 역시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추가적 경기 둔화에 대비하고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은행 자본 확충 등 강력한 정책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또 재정정책 부분에서는 지난 1997~8년 위기 때의 긴축 정책에서 벗어나 경기부양을 위해 적극적 자세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수요 둔화로 인해 기업 부도가 확산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은행들도 위기를 겪을 수 있다며 정부가 은행 자본 확충을 비롯해 기업 파산절차 개선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