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에도 환율은 낙폭 줄여…1249원

증시 상승에도 환율은 낙폭 줄여…1249원

도병욱 기자
2009.05.19 11:45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줄이며 1250원선 가까이 올라섰다.

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0.5원 하락한 1249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29.9포인트(2.16%) 오른 1416.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9.5원 하락한 12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41.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환율은 낙폭을 키우며 1235.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종가기준 연저점인 1237.9원(5월 11일)보다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이내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고, 1240원선 위로 올라선 뒤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장중 고가는 1249.5원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뉴욕 증시 상승 및 안전자산 선호현상 감소에 환율이 하락 출발했지만 저가 매수가 이어지면서 낙폭을 줄이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시장 분위기는 하락에 맞춰져 있지만 달러 매수 물량이 이어지고 있다"며 "결제수요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매수가 이어져 낙폭 축소 이유를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이닉스(1,061,000원 ▼38,000 -3.46%)유상증자 역송금 물량이라는 설명도 나오고 있다. 다른 외환딜러는 "하이닉스 유증 실패자금이 나와 달러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가 시장에 계속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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